페스코브 러시아 대통령 공보수석은 28일 김정은 조선 최고 영도자가 올해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조국보위전쟁승리 70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브 공보수석은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를 포함한 약 20개국 정상이 이미 올해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대전 승리 및 러시아 조국보위전쟁승리 70주년 기념 경축행사에 참가하게 됨을 확인했습니다.

페스코브 공보수석에 따르면 러시아측은 이미 각국 정상을 영접할 준비가 잘되어 있지만 경축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의 최종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러시아 대통령궁 공보실은 경축행사에 임박해 관련 소식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러시아측은 이번에 처음으로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만약 그때에 가서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가 러시아를 방문하게 되고 그에 앞서 김정은 최고 영도자가 기타 해외방문 일정이 없다면 조선 최고 영도자는 집권 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2014년 11월 17일, 김정은 조선 최고 영도자 특사 자격으로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최룡해 중앙위원회 비서가 러시아를 7일간 방문했습니다. 당시 최룡해 특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최고 영도자의 친서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