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30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2014년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70조 9756억 루블에 달해 실제성장률이 그 전해보다 0.7% 하락한 0.6%였습니다.

이밖에 중앙은행은 수입상품 가격 인상, 러시아 기업 경기 부진, 장기적인 금융자원결핍 등 원인으로 자본투자가 감소해 주민들의 실제소득수준이 하락하고 소비가 줄어든데 비추어 2015년 1분기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3.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억제하고 물가수준을 안정시키기 위해 러시아 중앙은행은 30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17%에서 15%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국가회의(의회하원) 경제정책위원회 루덴스키 위원장은 기준금리가 17%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러시아의 중소 기업과 농업, 공업이 모두 발전할수 없기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8%대로 하향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