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4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연장하는 것은 위협분위기를 재조성하려는 것이라며 어떠한 제재도 러시아가 취하는 근본입장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위기 평화적해결 기미가 초보적으로 나타날 무렵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연장하는 것은 재차 국세를 혼란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어떠한 제재도 러시아가 취하는 근본입장을 변화시키지 못할것이라며 "워싱턴은 이러한 점들에 대해 응당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3일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3월 6일이후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3월 6일 선포한 행정명령 유효기를 한해 더 연장시키기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문제로 인해 러시아에 대해 수차례 제재를 가해왔으며 러시아측에서도 반제재조치를 취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