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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 "간수"를 "필로폰"으로 오인..억류 중국인 석방
2015-03-07 15:59:40 cri
7일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초보적인 실증을 거쳐 러시아 세관이 중국인들로부터 몰수한 230킬로그램의 의심물질은 사실 두부를 만들때 쓰는 간수(鹵水, 염화마그네슘과 염화나트륨 함유)로서 러시아측이 앞서 보도한 합성마약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러시아 세관측은 현재 간수에 함유된 의심물질과 관련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가 원고를 발송할 때까지 러시아 경찰측은 억류했던 중국인들을 석방하기 시작했습니다.

6일 러시아 언론은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공항 세관에서 230킬로그램에 달하는 마약을 몰수했으며 34명의 마약운송 중국인들이 억류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 소식에 큰 중시를 돌리고 있으며 이미 대사관 응급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초보적인 실증에 따르면 마약관련 사건으로 중국인들이 억류되었다는 보도는 진실하지 않습니다.

그 후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관 응급팀은 즉시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공항 세관의 법집행 부문을 통해 사건의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았고 억류된 중국인들을 만나보았으며 러시아측에 이 사건에 대한 중국측의 높은 관심을 알렸습니다.

억류된 중국인들은 흑룡강성의 모 회사 직원들이며 3월5일 베이징에서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공항으로 향발하는 비행기편에 탑승했습니다. 그들은 두부를 만들때 사용하는 200킬로그램에 달하는 간수를 소지해 러시아 경찰측에 억류되었습니다.

알려진데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계속 러시아 관련측과 밀접히 연락해 러시아내 중국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고 하루빨리 사건의 타당한 해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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