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쟈카르타에서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을 회견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지난해 무가베 대통령이 중국을 성공적으로 국빈방문해 중국과 짐바브웨 관계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했으며 양자관계를 평등하게 대하고 서로 지지하며 호혜상생하고 공동발전하는 좋은 친구와 좋은 동반자, 좋은 형제로 구축하는데 일치하게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국 수교 35주년이 되는 올해를 계기로 중국측은 양자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격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짐바브웨는 반제국주의 반식민지시대부터 중국과 맺어온 전통친선을 매우 중요시한다면서 짐바브웨측은 중국측이 짐바브웨의 정치독립과 경제발전추진에 귀중한 지지를 준데 대해 사의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짐바브웨측이 중국과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해 짐바브웨 경제사회발전에 동력을 부여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현재 중국과 아프리카협력은 새로운 역사시기에 진입했다면서 중국은 진실하고 진지한 이념과 정확한 의리관에 따라 중국과 아프리카 협력포럼 제6차 장관급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자 친선호혜협력을 전면 심화하고 신형의 전략동반자관계의 심도있는 발전을 추동해 양국 인민들에게 복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가베 대통령은 이에 찬성을 표시했으며 아프리카의 평화와 발전사업을 위해 중국측이 커다란 기여를 한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