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확산방지조약" 심의대회가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보동(李保東) 중국외교부 부부장은 대회 발언에서 중국은 핵군축 진전의 충실한 지지자, 핵확산방지체계의 확고한 수호자,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의 적극적인 실천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보동 부부장은 이날 대회 발언에서 중국의 핵안전관과 세계 핵관리분야에서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줄곧 세계적인 핵무기 금지와 철저한 소각을 주장하며 조약에 규정된 핵군축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핵무기 확산방지체계의 확고한 수호자로서 모든 형식의 핵무기 확산을 단호하게 반대할뿐 아니라 외교적으로 역내 핵이슈를 해결하도록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핵확산방지문제에서 취한 최근 조치와 관련해 이보동 부부장은 중국 전인대에서 지난주 "중아시아 비핵구 조약 의정서"를 채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동 부부장은 올해는 유엔설립과 세계 반파시즘전쟁승리 70주년, "핵무기확산방지조약" 발표 45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 정세에서 핵영역의 세계적인 관리를 한층 추진하고 "조약"의 보편성과 권위성, 효과성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여러 체약국의 공동한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보동 부부장은 평화안정 수호와 평등공정 추진, 협력상생 추구를 포함한 3가지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한달간 지속되는 "핵무기확산방지조약" 심의대회는 최근 5년간 조약의 실시상황을 심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