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그 곳 방문중인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 조선반도 정세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청와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양자는 회담에서 한미동맹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방위역량을 강화하며 조선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대 조선 전략을 짜는 등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논의했습니다.

조선이 대외로 잠수 발사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조선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함과 함께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계속 조선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은 계속 대화에 의한 문제 해결 원칙을 견지할 것이며 조선이 태도를 바꾸도록 인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은 관계 정상화를 실현하고 인도주의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등 준비를 마쳤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이 비핵화 실현에 취지를 둔 협상에로 조속히 복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선이 태도를 개변하도록 인도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은 전략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한중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 한중일 3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이 일본과도 조속히 관계를 개선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