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일본정부와 필리핀간 방위장비 이전협정 체결에 관한 최후교섭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아베신조 총리와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이 6월 상순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협정체결 교섭 가동을 합의 할 것으로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방위장비 이전은 일본이 작년 4월에 무기운송금지정책을 개정한 후 취한 조치이며 이전을 위해 일본은 반드시 협력영역을 규정한 것을 토대로 제3국에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것을 제한하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필리핀이 교섭 가동과 관련해 공감대를 달성할 경우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협상을 추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이 필리핀에 수출하는 장비에는 P-3C반 잠수 순찰기와 레이더 관련 장비가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아키노 대통령이 이번 만남에서 아베 총리가 새 안보법제를 실시하는 것을 충분하게 긍정하려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아베 총리가 필리핀과의 동맹관계를 다지기를 기대하는 미국의 지지를 빌어 안보법제에 우려를 표하는 국내 여론의 이해를 이끌어내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