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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라야마 전 총리 거리시위서 아베에 항의
2015-07-24 15:49:35 cri
일본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3일 도쿄에서 있은 국회 앞 거리시위에서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헌법해석을 제멋대로 수정하여 중의원에서 안보 관련법안 통과를 강행한 아베정권에 항의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23일 특별히 고향 오이타현에서 도쿄에 가서 항의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저녁 무렵 91세의 무라야마 전 총리와 항의집회에 참가한 민중들은 일제히 "전쟁법안을 반대한다", "헌법 파괴를 확고하게 반대한다","표결 강행을 단호하게 질책한다" 등 항의구호를 외치며 아베정권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연설에서 전후 70년 동안 평화헌법은 줄곧 일본을 전쟁으로부터 멀리하도록 지켜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베총리가 다수 국민들과 많은 헌법학자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국회에서 안보법안 표결의 통과를 강행한 것은 용인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개인적인 욕심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것은 허용허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안보법안의 성립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의집회에 앞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또 일본헌정기념관에서도 연설했습니다.

그는 "아베총리가 개인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본국민들을 희생했다"며 아베가 "대권을 쥐고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황당하고 가소롭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수상은 또한 진정한 권력은 일본국민들에게 장악되어 있다고 하면서 일본을 지키는 것은 아베총리가 아니라 일본국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수천명의 일본민중이 무라야마 전 총리와 함께 항의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번역:실습생 이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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