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은 4일 발표한 평가보고서에서 인민폐의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 여부와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는 최근 인민폐의 국제화가 뚜렷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인정하면서 올해 연말 인민폐의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편입여부를 정식으로 토론할 것이라고 재천명했습니다.

보고서는 2010년에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평가를 진행한 후 인민폐의 국제유통이 대폭 증가했다고 하면서 이와 같은 뚜렷한 변화는 이 기간 기타 통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며 인민폐의 굴기는 지난번 평가후 국제통화 영역의 가장 큰 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상술한 평가는 인민폐의 글로벌통화 상호 네트웍의 확장과 역외 결제중심과 중국대륙간 인민폐 지불의 신속한 성장에서 표현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런 현상으로 놓고볼때 인민폐의 국제적 사용과 국제 교역의 부단한 성장은 장원한 추세라는 것을 표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현행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유효기간을 내년 9월까지 9개월 연장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IMF 집행이사회는 이달내로 상술한 건의 채택 여부에 대해 결정하게 됩니다.

IMF 가 현재 5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평가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민폐의 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 범위 편입 여부가 이번 평가의 중요 사항의 하나입니다.

특별인출권 평가는 화폐 발행국의 수출무역규모 순위가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여야 하며 이 화폐가 자유롭게 사용될수 있어야 하는 등 두개 표준이 있습니다.

2010년, 지난번 특별인출권 평가 당시 인민폐는 첫번째 조건을 만족시켰지만 두번째 조건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별인출권은 IMF 가 1969년에 창설한 국제준비자산으로 회원국 정부의 준비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게 됩니다.

그 가치는 현재 달러와 유로, 엔, 파운드 등 4종 화폐로 구성된 통화바스켓 준비통화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