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외무성 외교사료관은 8월 31일 일본의 2차대전 무조건 항복문서 원본을 전시했습니다. 이는 외무성이 20년만에 또다시 항복문서 원본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1945년 9월 2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조인식이 동경만에 위치한 미군 군함 "미주리"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게미츠 마모루 일본 외무상이 천황과 일본정부를 대표하고 우메즈 요시지로 참모총장이 일본군 대본영을 대표해 항복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외교사료관이 전시한 영문판 항복문서 원본에는 시게미츠 마모루, 우메즈 요시지로, 그리고 일본의 항복을 수락한 각국 대표들의 서명이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일본 2차대전 항복문서 복사본은 줄곧 중요한 사료로 일본외무성 외교사료관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항복문서 원본 전시는 9월 12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