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정상회의가 25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막을 올리고 2015년 후 발전의정을 정식으로 통과했습니다.

이 발전 의정은 향후 15년 세계 각국의 발전과 국제개발협력에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2015년 후 발전의정은 "유엔헌장"에서 설립한 목표를 추동했다면서 이는 세계인민의 염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자신은 각국 정부가 새로운 발전의정을 국가발전전략에 편입시키고 실행과정에 의회와 현지 정부, 상업계, 학술계, 민간단체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을 고무권장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은 새로운 발전의정 실현을 위해 각국에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년발전목표의 계승과 업그레이드 버전인 2015년 후 발전의정에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와 구체적인 목표 169가 망라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빈곤 및 기아 퇴치, 건강, 교육, 성별평등, 물과 환경보건, 에너지, 기후변화 등이 망라됩니다.

2년 남짓한 협상을 거쳐 유엔의 193개 회원국이 올해 8월 2015년 후 발전의정과 관련해 합의를 보았습니다.

9월 1일 유엔 총회는 결의를 통해 각측이 합의를 본 2015년 후 발전의정을 정식으로 유엔개발정상회의 심의에 교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