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25일 워싱턴 국회 의사당에서 미 국회 상,하 양원 지도자들과 단체 회견을 가졌습니다.

상원 다수당 지도자 미치 맥코넬, 상원 소수당 지도자 해리 레이드, 하원 의장 존 베이 너, 하원 소수당 지도자 낸시 펠로시와 양원 주요위원회 책임자들이 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국회가 미국의 정치생활에서 독특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으며 미국의 외교정책, 나아가 대중국 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수교 36년간 중미관계가 역사적인 진전을 가져왔다며 이는 중국의 역대 지도부와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역대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양국 입법기구의 성원과도 갈라놓을 수 없다고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2013년 자신은 오바마 대통령과 애넌 버그 별장에서 면담을 가진 후 중미 양국은 양자, 지역, 세계적인 면에서 제반분야에서의 조율과 협력이 모두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자신은 오바마 대통령과 솔직하고 깊이있게 얘기를 나누고 미국 사회각계와 광범위하게 접촉했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은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하고 전략적 상호신임을 늘리며 경제무역과 양군, 인문, 기후변화, 개발 등 분야 및 중대한 국제, 지역문제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동의했다고 표했습니다.

회견에 참가한 미국 국회 양원 지도자들은 습근평 주석의 미국 방문에 환영을 표하면서 최근연래 중국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원 지도자들은 현재 미중관계는 중요한 발전기회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미 국회는 양국간 우호 및 협력을 돈독히 하고 강화하기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쌍방은 또 중국경제정세, 기후변화, 남해, 인권, 사이버, 투자환경 등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