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우주개발기업이 17일 해양관측위성을 탑재한 "팔콘-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지만 이번 발사에서 보다 주목받은 1차 추진 로켓 해상 착륙은 재차 실패로 마무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42분경, "제이슨 3호"해양관측위성을 탑재한 "팔콘-9" 로켓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발사된 로켓은 1단과 2단 분리를 완성한 후 2단 로켓이 위성을 성공적으로 예상된 궤도에로 진입시켰습니다.

하지만 로켓 발사 20여분 뒤, 이 기업은 트위터를 통해 착지 장치의 다리 부분이 부러져 1단 추진 로켓의 해상착륙이 실패했으며 하지만 위성발사는 정상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우주개발기업은 지난해 12월에 "팔콘-9" 로켓의 1단 추진 엔진을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습니다. 지상 착륙에 비해 해상 착륙은 원가가 더 낮고 어려움이 보다 큽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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