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남북 군사당국간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한국에 재차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조선의 요구를 거듭 일축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는 이날 한국에 전통문을 보내 군사대결과 충돌이 아닌 대화와 교섭을 통해 남북관계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조선군민의 불변의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전통문은 또 남북 군사당국간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5월말 6월초 한국과 실무접촉을 가질수 있기를 바라는 조선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은 조속히 조선의 요구에 답신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연합뉴스는 이날 한국 국방부의 소식을 인용해 조선이 보낸 전통문에 대한 한국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조선과의 대화는 반드시 조선의 비핵화가 선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조선은 실제행동으로 비핵화의지를 보여주고 한국측에 관련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는 또 조선이 이번에 보낸 전통문이 21일 보낸 전통문과 같은 내용이고 한국이 이미 이에 답신을 보냈기때문에 이번에는 더는 답신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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