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1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외교관계 단절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소치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정부위원회 회의에 참석한후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표시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만약 다른 방법을 통해 사태의 발전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관계 단절 결정을 내릴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의 최종결정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릴것이며 대통령은 국가대외정책을 장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와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크림에서 '파괴적인 활동'을 진행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연방안전국은 일전에 크림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찰총국이 계획한 일련의 테러활동을 성공적으로 제지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림지역 국경부대의 전시대비태세를 격상시키고 동부지역의 테러위협 조기경보를 최고급별로 격상시켰습니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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