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은 8일 조선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미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며 수시로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관하게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견지하고 수십년간 줄곧 조선의 주권과 존엄을 침범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선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갈수록 적라라한 미국의 핵전쟁 위협에 대응해 자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은 조선의 미사일 발사 준비를 '도발'과 '위협'이라고 간주하고 대조선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은 전례없이 살벌한 제재 압력 하에서 조선은 수소탄을 시험 발사하고 표준화 핵탄두를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등 핵무기 개발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는 이미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는 2017년 신년사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핵위협과 핵공갈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조선 문앞에서 매년 정례 군사연습이 진행되는 한 조선은 핵무력을 축으로 한 자위적 국방역량과 선제타격의 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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