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6일 발표한 글에서 조선 당과 정부는 변화된 국제적 지위에 맞게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 이념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은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는 2017년 신년사에서 조선 당과 정부는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 이념에 충실할 것이며 자주성을 옹호하는 나라들과 선린우호, 친선협조관계를 확대발전시키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자주는 조선정부가 대외관계에서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기본원칙이라면서 세계에는 큰 나라, 작은 나라는 있어도 높은 나라, 낮은 나라는 없으며 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도 없으며 모든 나라와 민족은 평등하며 꼭같은 자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또 인류의 평화 염원이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것은 바로 침략과 전쟁을 추구하는 반평화세력 때문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은 아직도 힘에 의한 세계제패를 꿈꾸면서 전쟁정책에 매달리고 있으며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은 자주적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려는 인류의 이상과 염원을 실현하려면 세계 각국이 친선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적극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글은 또 조선은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이념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세계의 자주적 발전에 적극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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