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8 15:47:00 | cri |
16일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 등지에서 "이민자 없는 하루"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파업과 수업거부 등 형식으로 미국 정부가 일전에 발포한 이민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SNS를 통해 조직된 이번 시위는 대중들에게 출근과 쇼핑, 음식점의 식사, 휘발유 구매, 수업, 어린이의 등교 돕기, 상가 영업 등을 모두 중단할 것을 호소하고 미국 사회에서의 이민자의 중요성을 표달했습니다.
수도 워싱턴의 50여개 음식점은 하루 휴업해 이민자들에 대한 성원을 표시했습니다.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발표한 데이터에는 미국 요식업의 약 4분의 1 노동력이 이민자이며 워싱턴 지역의 약 절반되는 요식업 종사자들은 미국 본토 출신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많은 음식점과 슈퍼는 이날 휴업해 항의활동에 동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이민의 미국입국을 금지하는 다수 정책을 출범했고 미국 경내의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이 일련의 반 이민정책으로 국내 여론의 비난이 잇달았고 워싱톤에서는 수차례 이민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이날 뉴욕과 필라델피아, 오스틴 등 이민집거지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행사가 일어났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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