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7 10:56:55 | cri |
출국에 앞서 강철 대사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정부의 이런 "극단적인 행위"는 양국 40년간의 친선관계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강철 대사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추방당한 후 최초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공항에서 강철대사는 자신의 이런 입장은 미리 조선 남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목표를 정한 말레이시아 경찰 측의 조사를 상대로 한 것이라며 조선 측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 측이 조선 측 동의없이 사망한 조선 남성에 대해 부검을 강행하고 그 어떤 명확한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조선 공민을 체포했다고 재천명했습니다.
이달 4일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조선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이라며 48시간 내에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6일 의회행사에 참석해 조선대사 추방을 통해 자국의 명예와 주권을 수호하려는 말레이시아의 견결한 입장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조선 양국의 단교여부에 언급해 나집 라작 총리는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 ||||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