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3 15:15:45 | cri |
미국 버지니아주 샬로츠빌에서 12일 대규모 집회기간 폭력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했습니다.
샬로츠빌시정부는 이에 앞서 시중심에 위치한 미국 내전시기 남방 장군 로버트 리의 조각상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천명에 달하는 민족주의자들이 11일 저녁부터 샬로츠빌에 집결해 횃불 시위를 단행했습니다. 그들은 백인들이 미국에서 주체 지위를 상실해 가고 있다고 웨치며 백인들이 연합해 소수종족에 대항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2일 항의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집회를 조직했습니다. 뒤이어 샬로츠빌시 거리에서 쌍방간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시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이번 충돌로 15명이 부상했습니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주 주지사는 11시경 샬로츠빌은 비상사태에 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뒤이어 경찰측이 시중심에 집중되어 있는 인파를 소개했으며 모든 집회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혼란을 조성한 항의자들은 주로 기타 주에서 왔으며 일부 사람들이 표현한 원한과 편견, 폭력 경향에 대해 혐오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버지니아주정부의 금령은 즉각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후 차량 한대가 집회 인파속으로 돌진했습니다. 버지니아주대학 의료센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측은 사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폭력사건을 규탄했습니다. 그는 한 행사에 참가해 각 측은 모두 놀랄만큼의 원한과 편견, 폭력성을 보였다며 가장 강력한 언사로 이런 행위를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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