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8 14:59:04 | cri |
칠레 대선 2차 투표에서 99.62%의 투표에 대한 집계 결과 전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가 54.57%의 득표율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피녜라의 경쟁자인 여당연합 대통령 후보 알레한드로 기예르는 45.43%의 득표율을 기록해 대선 실패를 인정함과 아울러 피녜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많은 피녜라 지지자들이 이날 저녁 수도 산티아고의 거리에서 국기를 흔들며 피녜라의 당선을 경축했습니다.
피녜라는 대선 승리 후 "칠레는 대치상태가 아니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반대당연합과 적극적인 대화를 유지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1990년 칠레군정부가 정권을 내놓은 후 일곱번째로 치러진 대통령 선거입니다. 피녜라는 내년 3월 11일에 대통령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그는 "더 좋은 시대"라는 대선 구호를 내걸고 경제 발전, 취업 증가와 기업세 인하, 임금과 연금 인상, 범죄 척결, 치안상황 개선 및 교육과 의료수준 인상 등에 진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번역/편집: 안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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