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8 09:46:55 | cri |
문재인 한국대통령과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회담한 후 '판문점선언문'에 서명하고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시간으로 오후 6시 판문점 한국측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후 '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로 포옹하면서 축하를 표했고 '평화의 집'에서는 재차 뜨거운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온 겨례가 전쟁이 없는 땅에서 '행복하고 번영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선언문에 의하면 한조 쌍방은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고 이산가족상봉 등 행사를 추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조선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조선전쟁 이후 조선최고령도자로는 최초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하루간 일정에서 쌍방은 여러 차례 회담을 진행했고 공동식수했으며 만찬을 함께 나누면서 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논의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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