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遷之敎, 삼천지교란 성구는 맹모삼천이라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입니다.
三遷之敎, 삼천지교-여기서 三은 석 삼자이고 遷 옮길 천자, 之 갈 지자, 敎 가르칠 교자입니다.
어머니들이 자식을 훌륭히 교양함을 형용할 때 흔히 이 성구를 씁니다.
맹자는 전국시대 유가학파의 이름난 대표인물입니다.
맹자가 어릴적에 그의 어머니는 맹자의 장래발전을 위해 집을 세 번이나 옮긴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맹자의 어머니는 어린 맹자를 데리고 공동묘지근처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때 어린 맹자의 눈에 매일 보이는 것은 공동묘지에 와서 우는 사람들이라 쩍하면 우는 흉내를 내군 했습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이곳은 내 아들이 있을 곳이 못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장터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로부터 각양각색의 장사군들이 웨치는 싸구려소리가 맹자는 눈에는 그렇게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맹자는 틈만 있으면 어머니 몰래 집에서 나와 장사군들을 따라 다니며 그들의 싸구려소리를 흉내내기에 여념없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맹자의 어머니는 다시 한 번 더 이사하기로 작심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옮긴 집이 바로 서당근처에 있는 한 조그마한 초가집이었습니다.
날마다 이른 새벽부터 서당에서 들려오는 랑랑한 글소리에 맹자는 무척이나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그러다가 저와 비슷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다 서당에 다니는 것을 보고 자기도 서당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어머니한테 졸랐습니다.
맹모는 그제야 <이곳이 바로 내 아들이 인물이 되는 곳이로구나>하면서 그곳에서 오래동안 머물러살며 맹자의 글공부에 열심히 뒤바라지를 해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