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렇습니다. 그외 원목무역과 판재가공 및 수출입무역에 종사하는 우의목재업(友宜木業)그룹의 유계조(刘启照) 부사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우의목재업그룹의 유계조 부사장)
"최근 몇년래 우리 회사는 러시아로부터 원목수입 및 그 가공업에 종사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해왔습니다. 2008년 11월까지는 해마다 무역규모가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국제금융위기의 여파가 점차 중국에까지 퍼지게 되면서 2008년 11월하순부터 시장정세가 역전되었습니다. 2008년 전에 러시아의 원목은 중국 수입량의 60~70%를 차지했지만 올 4월말에는 점유율이 30%로 줄어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측이 시장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우의목재업그룹도 이런 정세속에서 무역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하락했습니다."
사회자: 러시아측의 시장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까 상무국 인원이 얘기했던 러시아의 원목수출관세 인상 조치를 가리키는건가요?
안: 그렇습니다. 원목 수입량이 대폭 줄어든 것은 러시아의 관세조정과도 큰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 수분하시 백풍(百豊)경제무역회사의 장기상 부사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러시아목재 수입을 위주로 하고 공정기계와 운송차량 등 제품의 수출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음향, 백풍경제무역회사의 장기상 부사장)
"2008년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우리 회사의 수입액은 14.6% 하락했고 원목 수입은 30.8% 하락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다른 회사에 비해 좀 나은 편입니다. 수출입액이 지난해 동기의 84%에 달했는데 그중 수입액이 21% 하락했고 원목 수입액 하락폭은 15%로 (다른 회사에 비해) 너무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의 대부분 유동자금은 러시아의 관세 인상 정책에 먹혀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관세인상 부분은 우리 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