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무용극 "왕소군")
지난 한주 안녕하셨습니까. 중국전통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오늘 프로의 주요내용입니다. "중국음악"에서는 제11회 상해 국제예술축제 개막식 무용극 "왕소군"의 실황을 보내드리구요. "중국악기"에서는 지난 시간 계속으로 중국전통 탄발악기 완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간주
제11회 중국상해국제예술축제가 지난 10월 18일 상해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1999년에 시작된 중국상해예술축제는 중국에서 유일한 국가급 종합성 국제예술축제로서 중국 대외문화교류의 중요한 브랜드로 되고 있습니다. 이번 예술축제는 한달간 진행되며 23개 나라와 중국 각 지 예술가들이 55차에 달하는 예술무대를 선보이게 됩니다. 오늘은 이번기 상해국제예술축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무용극 "왕소군"의 일부 실황을 준비했습니다.
"왕소군"제1막 노래 깔며
왕소군은 기원전 1세기 한나라때 사람입니다. 그는 절세의 미모로 어린 나이에 황궁에로 입궁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머나먼 북방 소수민족인 흉노 수령에게 시집가 한나라와 흉노 두 민족의 단결과 화목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무용극 "왕소군"은 처음으로 무용극의 형식으로 "소군이 고향을 떠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놓았습니다.
전반 무용극은 모두 네개 막으로 나뉩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제1막 "복숭아꽃 비"중의 노래 "제비가 날아예네"를 듣고 계십니다. 이 부분의 음악은 복숭아꽃이 만발하는 계절에 처녀, 총각이 계울가에 모여 물놀이를 하고… 소군이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 부르며 제비처럼 자유롭게 날아예는 소녀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음악 끝까지
상해국제예술축제는 예로부터 원작의 첫 공연 곡목을 중시해 왔습니다. "왕소군" 역시 반복적인 선택과정을 거쳐 50여부 극목중 이번기 예술축제 개막식 공연극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진성래(陳聖來) 중국 상해국제예술축제 센터총재는 이렇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음향
"여기서 선보인 중국의 새로운 극목들은 중국 전역, 나아가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우리는 관중들이 예술축제에서 경전 1류의 극목들을 감상할수 있도록 전시하는 동시에 많은 새로운 류행과 새로운 창작방향, 새로운 창작수준의 극목들이 예술축제에서 선보이길 희망합니다. "왕소군"은 다른 원작들에 비해 극의 줄거리, 이야기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더 끌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이라면 이 극이 민족화목과 민족대단결을 제창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