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제1막 "복숭아꽃 비"중 결말부분 음악의 일부를 듣고 계십니다. 한나라 황제의 미인선발 조서가 소군의 청진하고 행복하며 평범한 생활을 깨뜨렸습니다. 16살난 왕소군이 선발되어 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활은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음악 끝까지
대형 원작민족무용극 "왕소군"은 호북성 가무극원에서 내놓은 것입니다. 호북성 가무극원의 원장이며 이 작품의 연출인 매창승(梅昌勝)씨는 작품 연습과정에서 가장 큰 곤난이 인물의 운명과 심리상태의 표현이라고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는 화극이나 음악극 같은 경우 말과 노래 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할수 있지만 인물의 운명과 심리상태를 비교적 추상하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무용극은 오직 무대미술에 공을 들일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
"우리는 무대미술을 둘러싸고 많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대량의 도구와 각양각색의 무대막을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화려한 환경에서 왕소군의 심리를 충분하게 전시했습니다. 제2막 궁정에서 우리는 상징적인 새장을 만들었는데 이는 궁정의 벽을 의미합니다. 커다란 새장에는 왕소군 홀로 고독하게 자신의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관중들로 하여금 크나큰 궁중에서 홀로 고독을 달래는 왕소군의 심리를 느끼게 했습니다."
제2막 음악 깔며
지금 여러분께서는 "왕소군" 제2막 "궁담류"중의 음악 일부를 듣고 계십니다. 3년간 궁중에서 고독하게 기다려온 소군이 마침내 황제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궁녀들은 그림을 통해 반영될 자신의 미모를 위해 앞다투어 궁정 화가에게 재물을 바쳤습니다. 황제에게 예쁘게 보여 책봉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소군을 그릴때 재물을 받지 못한 화가가 소군의 화상에 까만 점을 찍어놓았습니다. 분노와 실망, 낙담한 소군은 새장사이로 맴돌았습니다.
음악 끝까지 5'24"
지금 여러분께서는 제3막 "상천안"중 일부 음악을 듣고 계십니다. 친선을 맺기 위해 한나라 황제는 흉노족 수령 후한사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한나라 공주를 시집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주는 머나먼 타향으로 가지 않기 위해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부득불 황후는 궁녀로 공주를 대신해 출가시키는 계략을 짰습니다. 왕소군은 공주를 대신해 머나먼 흉노로 시집가 민족화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악 끝까지
민족무용과 현대무용의 표현형식의 완벽한 결합은 무용극 "왕소군"의 가장 큰 특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매창승 연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우리는 우선 민족성을 존중했습니다. 우리들의 무용극은 반드시 우리들의 뿌리를 강조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보통 말하는 중국 고전무용과 민족무용, 민간무용입니다. 우리는 이외에도 발레무용, 현대무용등 여러가지 현대의식을 모아 중국민족무용에 융합시켰습니다. 때문에 표현과정에 관중들은 민족적인것 외에도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제4막 음악 깔며
황제와 황후, 그리고 백관들이 왕소군을 궁전밖까지 바래다주고 있습니다. 기승을 부리는 북풍, 황막한 사막을 표현하는 화막들이 무대위에서 서서히 드리웁니다. 무용극은 제4막 "창공의 달"이 펼쳐집니다. 흉노인민들은 가장 성대한 의식으로 왕소군을 즐겁게 맞이합니다. 소군은 중원의 문화를 흉노에 전파했고 흉노와 한나라는 60년간 사이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공연의 끝부분에 오색 하다가 무지게를 이루며 소군의 곁으로 날아갑니다. 이는 한나라 여인에 대한 초원인민의 무한한 정을 표현했을뿐만아니라 민족단결을 추진한 이 위대한 여성에 대한 한나라 인민들의 높은 찬례였습니다.
음악 끝까지
청취자 여러분, 지금까지 제11회 상해국제예술축제 개막식 공연 무용극 "왕소군"의 일부 실황을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