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중국 중부 안휘성, 알곡생산 보장과 농촌 의료보장 커버율 확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일전에 2010년 1호 문건을 하달하고 연속 7년간 "3농"문제를 주목했습니다. 이 문건은 2009년 다년간 보기 드물었던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알곡생산량은 연속 6년간 증산을 실현했다고 했습니다. 동시에 문건은 농민소득이 끊임없이 늘고 농촌의료 등 사회보장체계가 날로 건전해졌으며 농촌 민생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안휘성은 중국의 알곡대성입니다. 2009년 안휘성은 50년래 특대 가뭄을 겪었지만 연간 알곡생산량은 여전히 2008년보다 5억킬로그램 증산한 좋은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안휘성 농업위원회 농업국 우운생(牛運生)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2009년 안휘성의 알곡 총 생산량은 307억킬로그램으로 연속 6년간 풍작을 거두었고 연속 4년간 사상 신기록을 거듭 창조했습니다."
우운생 국장은 큰 가뭄이 들었지만 알곡 풍작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안휘성이 연속 몇년간 신품종과 신기술 보급을 적극 추동하고 농업생산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각지 정부에서 농업보조금을 증가하고 농민들의 생산 적극성을 크게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안휘성은 농업에 대한 투입을 계속 늘이고 있고 우량종자 보조금과 알곡 직접보조금, 생산자료 보조금, 농업기계 보조금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알곡 풍작은 안휘성의 농업경제발전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전성의 농업발전수준을 보다 제고하기 위해 안휘성에서는 알곡과 식용유 정밀가공과 식품공업 발전을 적극 추진해 농업경제 산업사슬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성급 농업산업화 선두기업인 안휘량부(良夫)밀가루그룹은 알곡과학기술산업 시범단지프로젝트를 건설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 이 기업의 밀가루 가공능력은 해마다 약 50만톤 늘수 있습니다. 반흥철(潘興哲) 회사 지배인의 얘기입니다.
"이런 새로운 프로젝트가 건설된 후 우리의 연간 판매액은 인민폐로 12억원 정도 늘수 있고 현지의 1만여세대 농민들의 연간소득도 인민폐로 2천 3백여원 늘수 있습니다."
안휘성에서는 또 농업생산과정에 표준화와 정밀화 생산이념을 적극 보급하고 있습니다 부지면적이 80정보되는 안휘성 서성(舒城)현의 채소재배기지에서는 엄동설한에도 고추와 수박, 도마도 등 10여가지 품종의 채소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 기지에서는 가을과 겨울에는 태양에너지로 열을 공급하고 여름철에서는 선풍기로 온도를 내리며 해빛이 충족하지 않으면 일광등으로 해빛을 보충하고 있으며 대량의 농업과학기술을 도입해 채소재배의 표준화와 정밀화, 산업화 생산의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고 있고 생산량도 두배이상 늘였습니다. 현재 서성현의 농민들이 모두 표준화 채소생산을 발전시켰고 농민들의 소득도 제고되었습니다. 류준(劉俊) 농민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우리는 채소를 심는 것으로 1년에 7만여원을 벌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1배정도 늘었습니다."
2009년말 현재 안휘성의 여러가지 농업산업화기업은 이미 5천개를 넘었고 농산물가공 판매소득은 동기대비 약 27% 성장한 1천 7백여원 인민폐에 달해 농업생산발전과 농민소득증대를 효과적으로 추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