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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08:47:52 cri

[경제만상]

곤산서 생태농장의 꿈을 이룬 대만상인 왕구전

대만상인 왕구전(王九全)씨는 강소성 곤산시에 자신의 농장인 "곤산 구요일 레저 생태농장"을 설립했습니다. "구요일" 레저 생태농장하면 많은 분들이 이상한 이름이라는 생각부터 갖게 될겁니다. 월요일, 화요일도 아니고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도 아니고 구요일은 어디서 나왔지? 하는 생각 말입니다. 이 농장의 이사장인 왕구전씨는 자신의 이름자에 아홉 "구(九)"자가 있는데, 이 "구"자는 홀수 중 가장 큰 숫자로서 최고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농장이 최고 농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농장 이름에 "구"자를 넣어 "구요일농장"이라고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현재 구요일 레저생태농장은 왕구전씨가 바라던 것처럼 이미 자체 브랜드를 창출했습니다.

부지가 47헥타르에 달하는 곤산 구요일 레저생태농장에는 푸른 물결 넘실거리는 연못이 있는가 하면 작은 산과 오불꼬불한 숲길이 있고 풀향기와 꽃향기가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토마토, 호박, 딸기 등 여러가지 과일과 채소를 직접 따서 맛볼수 있답니다. 이런 쾌적한 환경은 현지 주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왕구전씨는 다년간 경험을 총화해 구요일농장을 색다른 농장으로 변신시켰는데, 그의 구요일농장은 현재 발전이 비교적 이르고 시장경험을 이미 경과한 대만농장의 여러가지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이 편하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생태 과수림"으로 변모했습니다. 왕구전씨의 얘깁니다.

"대만에서는 농업방식을 비교적 일찍 전변시켰는데, 그 과정이 거의 10년정도 됩니다. 성공적인 사례도 매우 많구요. 저의 구요일농장은 바로 대만농업의 축소도라고도 할수 있는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원인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왕구전씨는10여년전에 대북에서 대륙으로 왔고 당초 전자와 플라스틱 장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농촌에서 자라온 그는 시종 농민의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2005년에 그는 전자와 플라스틱장사를 집사람에게 맡기고 곤산에서 대만풍의 관광농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만에서 선진적인 농업기술을 영입하고 양안 농업전문가들을 초청하고 현지정부와 협력하기까지 왕구전씨는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는 또 양성호의 물을 끌어들여 양성호의 유명한 대게를 양식한 첫 대만상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과 미국, 유럽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농업 전매특허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하여 4년도 안돼 곤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구요일농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왕구전씨는 전통적인 농업 이윤창출모식은 농민들이 분산경영하고 생산량만 추구하고 시장효익을 홀시하기에 흉작이면 흉작이라 돈을 벌수 없고 풍작이면 제품 가격이 높지 못해 돈을 벌지 못하는 폐단이 있지만 자신은 원래 폐쇄적이던 논밭 문을 시민들에게 열어 시민들이 자체로 과일을 따고 채소를 따면서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수확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할뿐 아니라 단순히 생산량만 추구하지 않고 우량 품종을 들여와 유기재배방법으로 배육하기에 "정밀"농업으로 재배한 개성화 농산물을 훨씬 높은 가격에 팔수 있다고 말합니다.

"포도를 일례로 들때 보통 500g에 3,4원씩 하는 포도가 중간 도매상을 거쳐 도매시장에 가면 소매상들이 500g에 5,6원씩 사가고 소매상들이 팔때는 그 가격이 2원정도 더 비싸지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에서 사려면 7,8원을 줘야 500g을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장에서는 농민들의 부가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 그리고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 기쁨을 배가 시킬가에 모를 박고 있습니다. "

왕구전씨는 구요일농장이 쾌속적으로 발전할수 있은 것은 자체의 노력 외에도 현지정부의 지원과 갈라놓을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지정부에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지점을 알선해주었을뿐 아니라 여러가지 우대정책을 쟁취해 주었으며, 자금영입과 홍보 등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얘기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곤산시 정부에서도 많은 우대정책을 주었습니다. "

알려진데 의하면 구요일농장과 같은 대만기업들이 곤산에서 고효익 농업에 투자하면 현지정부에서는 모두 그들의 기초시설건설에 보조금을 제공해주는데 보조금액은 20%에 달한다고 합니다. 곤산시 농림국 오화명(吳華明)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우리는 일반 비닐하우스가 6정보이상이면 정보당 2백원정도의 보조금을 줍니다. 면적이 1정보이상인 지능 비닐하우스일 경우에는 1,300원정도의 보조금을 받을수 있습니다. 구요일농장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기초시설건설에 인민페로 320여만원을 투입했습니다."

구요일농장은 현재 건강레저휴양지로 유명할뿐아니라 농업기술발전을 중요시하고 여러가지 전국 선진농업혁신기술을 개발해 해협양안 농업협력의 교류 플랫폼으로 부상했으며 해협양안 농업기술진보를 위해 자체의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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