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가이드 방송내용:

1.화제:필리핀 마닐라시에서 숨진 홍콩 관광객들의 명복을 빕니다.

2.관광정보:

ㄱ.중국관광객, 일본 백화점 소비군체 1위로 부상

      지난 17일 일본 백화점협회가 2010년 7월 외국관광객 소비상황 통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중국  대륙관광객과 중국 대만과 홍콩의 관광객들이 주요 소비군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통계는 백화점협회 산하의 21개 백화점의 41개 부스를 상대로 집결됐는데요, 면세상품 매출은 21억1626만엔화에 달해 증가폭이 무려 52.5%에 달했습니다.

     2010년 7월부터 일본정부가 중국관광객을 상대로 취한 비자제한 이완 정책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패키지 여행뿐 아니라 자유여행을 관광객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ㄴ.일본공항, 폭증한 관광객 대비해 통역가이드로 중국유학생 초빙

    일본정부가 중국인 자유여행을 상대로 비자제한 이완정책을 취함에 따라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이 중국 관광객들이 입경하는 주요 통상구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는데요, 중국손님들을 더 잘 맞이하기 위해 간사이국제공항은 전 방위적인 중국어 통역서비스를 개설하고 중국인을 채용해 로비에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사이공항은 중국어 통역서비스 제공으로 일본 항공사간의 치렬한 경쟁에서 두각을 내밀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간사이국제공항에는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한 통역인원을 배치한 적이 없었습니다.

ㄷ.제5회 중일한 관광장관회의 폐막

    23일 중국 항주에서 열린 중한일 3국 관광산업 발전과 동북아 대 관광교류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제5회 중한일 관광장관회의'가 제반 의정을 마친 뒤 성공리에 폐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소기위 중국국가여유국 국장과 유인촌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유시바 데츠조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은 "중일한 저탄소관광이니셔티브"를 체결했는데요, 중한일 3국과 세계 관광계가 함께 저탄소 관광을 홍보하고 관광기업과 관광객에게 환경보호책임감을 환기시키며 관광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와 생태환경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며 실제 행동으로 인류의 생존환경을 보호하고 관광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을 창의했습니다.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중한일 3국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 제6회 중한일 관광장관회의는 2011년 한국에서 소집됩니다.

ㄹ.효장옛집 다르한친왕부, 내년 6월 개방

    내몽골자치구 동부 호르친초원 오지에 청나라 효장문황후의 옛집-달한 친왕부의 복건 공사의 주체부분이 이미 기본상 마무리되어 내년 6월이면 관람객을 상대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달한 친왕부는 호르친좌익중기 화투구라진 경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도심에서 약 30킬로 떨어져있고 부지면적은 6만평방미터에 달합니다. 복건 공사는 2008년에 착공했습니다.

    달한 친왕부는 명나라 만력시기에 세워졌는데요, 효장의 넷째 오빠가 달한 친왕으로 책봉되면서 얻어진 이름입니다. 260여년전 건륭황제도 달한 친왕부에서 며칠간 머무르면서 33살 생일 파티를 치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내년 6월 이후 내몽고를 찾는 분들께서는 달한 친왕부를 구경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