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외국 실업가 옌스의 중국 생활 10년
청취자 여러분, 이 시간에는 중국에서 10년간 사업하고 있는 외국실업가 옌스 크리스천 웨버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독일인 옌스로 말하면 다가오는 3월 1일은 특수한 날입니다. 10년전의 이날 옌스는 처음 중국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대련인덱스공작기계유한회사의 생산담당 지배인인 옌스와 그의 기업은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번영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지난 10년을 회고하면서 옌스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느낌이 있다면 이는 사람들이 지금 살고 있는 이곳 지방을 잘 선택했고 또 일상도 괜찮게 보낸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중국에 오기전에 옌스는 대대수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옌스는 기자에게 "한 국가에 깊이 융합되지 전에는 이 나라를 진정으로 알수 없고 또 옳바른 평가를 내릴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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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10년전에 중국을 알고 있었습니까?
옌스:아무것도 잘 몰랐습니다.
기자:전혀 이해가 없었다는 말인가요?
옌스:그렇습니다. 독일에는 바다를 찾아 집적 물에 들어가야만 수영을 배울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알수가 없지요."
중국을 알려는 생각에서 출발해 독일어만 알고 한마디 중국어도 모르는 옌스는 중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10년전의 3월 1일, 그는 기묘한 중국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옌스는 이를 사람을 격동시키는 모험의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옌스는 한마디 중국어도 모른채 채소시장에서 수어로 농민들과 값을 따지다가 그후 대련개발구에 설립된 대형마트에서 채소를 샀습니다. 또한 회사 독신숙사에서 살다가 지금은 바다경치가 좋은 고층빌등으로 이사했습니다. 작은 공공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지금은 편안하고 빠른 도시철도를 이용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중국 도시의 발전은 옌스에게 깊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옌스는 해마다 서너번씩 독일과 중국을 오고가는데 지금의 제일 큰 변화는 여행짐이 점점 가벼워진 것입니다.
10년전 버터 한쪼각도 독일에서 사가지고 와야 했으나 지금은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정통의 독일식품을 살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실업가로서 옌스는 이와 같은 중국의 변화는 자기의 기업에서도 구현된다고 말합니다. 음향2
"과거 고정밀도 부속품은 모두 독일에서 수입하고 나사못도 외국에서 사왔습니다. 중국에서 살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고정밀도 부속품을 만듭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부속품은 수입제가 아주 적습니다. 통상 중국에서 사서 씁니다. 고정밀도 부속품도 중국에서 구입합니다."
지난 10년간 옌스의 기업은 중국에서 번영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방금 대련에 왔을 때 대련 인덱스공작기계유한회사의 연간 생산능력은 공작기계 3대 뿐이고 종업원도 6명밖에 안되었으나 지금은 종업원 60여명이 공작기계 100여대를 생산합니다.
이 공장의 공작기계는 고정밀도제품이며 생산능력은 해마다 제고됩니다. 이는 중국이 외국실업가에게 제공한 양호한 투자환경 덕분입니다.
옌스의 기업은 중국 금주(金州)신구 대련(大連)경제기술개발구에 있습니다. 이 개발구는 중국정부가 비준 설립한 첫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입니다.
동북아경제권에 위치한 금주신구는 요녕(遼寧) 연해경제벨트의 핵심산업구이자 대련 신 구역의 주요 기능구입니다. 지금 이 개발구에 48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500여개 외자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금주구가 실제 사용한 외자는 25억 4천만달러로 동기대비 한배 넘게 증가했으며 평균 이틀이 안되게 새로운 프로젝트가 착공됩니다.
금주신구 당과 공회위원회 서기인 대련개발구 관리위원회 서장원(徐長元) 주임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3
"지금 우리는 외국 투자자와 외자 인입의 방법을 조정했습니다. 과거에는 단지 외자인입을 강조했으나 지금은 선별적으로 외자를 인입합니다. 외자이용의 수준을 높이기에 노력합니다. 시장경제조건하에서 기업이 재부를 창조하는데 있어서 정부는 양호한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더욱 훌륭한 산업부대시설을 만들어서 기업이 원가를 낮추고 이윤을 많이 내도록 합니다. 만약 완벽한 부대환경이 없어 원자재 등을 아주 먼 곳에서 구입해온다면 외국투자자에게 마음을 끌지 못할 것입니다. 생산과 판매 경로, 물류, 금융봉사도 아주 중요합니다."
외국인투자는 중국 개방형 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2001년 12월 중국은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했습니다. 옌스와 그의 기업이 중국에 진출한 2002년은 다국가자본이 전례없이 대량으로 중국에 유입된 한 해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2년 한해 중국의 외자이용액은 500억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또 10년후인 2011년 중국의 실제사용 외자액은 1160억 1100만원을 넘어 2002년보다 한배넘게 성장해 새로운 역사기록을 창조했습니다. 지금 중국은 세계 제2대 외자유치국으로 되었으며 연속 19년간 외자를 제일 많이 유치한 개발도상국으로 되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은 많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옌스는 중국문화는 양파와 같이 한겹을 벗기면 또 한겹이 나오듯이 새로운 발견이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어, 용의 토템, 광활한 지리, 유구한 역사는 옌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금 옌스는 유창한 중국어로 사람들과 교류할수 있습니다. 10년간의 중국생활에 언급해 옌스는 중국을 사랑하기에 지금까지 중국에서 살았고 또 앞으로도 이 땅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중국에서 10년간 사업하고 있는 외국실업가 옌스 크리스천 웨버에 대한 소개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