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 내몽골, 공업단지모델에 의거해 자원우세를 경제우세로 전환

청취자 여러분, 중국의 지도를 살펴보면 정북방에 좁고 긴 고원지역이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중국의 첫 민족구역자치구인 내몽골자치구입니다.

러시아와 몽골국과 인접한 이 중국의 성급 행정구는 중국의 중요한 에너지기지입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의 이 자치구는 자연자원에만 의뢰하지 않고 새로운 발전전략인 공업단지모델에 의거해 자원우세를 경제우세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전환의 과정에 인재, 자본, 기술도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민족구역자치구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럼 계속하여 내몽골자치구의 발전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간주

내몽골자치구는 독특한 지리조건과 민족풍속으로 오랜기간 경제발전에서 농목업을 핵심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2년전 이 자치구의 경제총량은 인민페 1조원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내몽골자치구 경제와 정보화위원회의 최신 권위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몽골 각급 각종 개발구들이 실현한 공업총생산액은 인민폐 2668억원을 초과하여 동기대비 18%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공업단지 경제 최적화와 승격은 내몽골의 경제발전에 강대한 동력을 주입했습니다.

이런 수치들을 확인하고저 본방송국 기자는 내몽골 여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내몽골의 동남부 유명도시 적봉시(赤峰市) 옹우특기(翁牛特旗) 옥룡(玉龍)공업단지 관리위원회에서 기자는 최광청(崔廣淸) 주임을 만났습니다.

최광청 주임에 따르면 옥룡공업단지는 2006년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생산액은 인민폐 1억원 미달이였지만 2011년에 와서 55억 5천만원에 도달했습니다.

생산액의 급속성장의 주요 원인은 바로 우세 이용을 통해 선진지역의 산업 이전을 합리하게 담당한데 있습니다.

최광청 주임의 말입니다. 음향1

"자본을 영입함에 있어서 우리는 맹목성을 피했습니다. 우리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우리가 영입할수 있는 기업들을 선택했습니다. 외지 기업가들과 함께 산업이전의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많은 우세가 있습니다. 토지의 우세와 전기값 우세 등입니다. 내몽골은 전력을 수출하기 때문에 내몽골에 입주한 기업들이 전기를 많이 쓸 것을 권장합니다. 값이 쌉니다. 이밖에 우리에게는 또 교통의 우세, 세수정책면의 우세도 있습니다. 기업들은 원유의 이윤을 기초로 내몽고의 우세를 빌어 이윤을 증가할수 있습니다."

최광천 주임의 소개는 사실에 부합됩니다. 내몽골은 중국에서 자원이 많은 지역에 속합니다. 탐사를 통해 확인된 석탄 매장량은 7000억톤을 초과하며 풍력기술의 가능성 개발량은 1억 5천 킬로와트를 초과합니다.

또한 내몽골은 경진(京津)고속경제벨트와 환발해(環潑海)경제구의 행운의 땅에 위치하며 중국 국내 중심시장에 인접하여 자체의 자원우세와 지역우세의 조합식 조건이 우월합니다.

이러한 객관조건과 재정세수정책에 의거하여, 또한 에너지자원 측면에서 기업에 부여하는 우혜조치에 힘입어 30평방킬로미터의 옥룡공업단지는 인민폐 2억 5천만원의 기초시설 투입으로 42억원의 협의총투자를 이끌어 냈습니다. 단지에 입주한 산업전이대상이 36개에 달하는데 그 중에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중국 북방의 유명 항구도시 대련(大連)에 본부를 둔 홍우(鴻宇)정밀기계유한회사가 바로 가장 먼저 산업을 옥룡공업단지로 이전한 기업의 하나입니다.

이 회사 류(劉)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 기업은 내몽골에 산업을 이전하여 짧은 시간에 커다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연간생산액이 인민폐 2000만원으로부터 1억원으로 증가했고 생산한 제품은 일본, 한국, 싱가포르, 영국 등 20여개 국가로 수출되었습니다.

류 사장의 말입니다. 음향2

"지금 많은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이곳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대련의 많은 기업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이곳은 아주 흡인력이 있습니다. 공장건물과 제품을 모두 이 곳에서 만들고 연구개발센터도 이곳 내몽고에 설립했습니다. 사실 우리는 대련을 판매의 창구로 간주하고 생산은 모두 내몽고에서 진행합니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원가가 쌉니다. "

공업단지의 발전은 많은 실력있는 기업들을 흡인했을 뿐 아니라 현지의 수많은 우수인재도 만류했습니다. 2009년 옥룡공업단지 종업원 수가 800명도 안되었지만 지금은 5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이암(李巖) 씨는 단지내의 한 물절약설비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3

"외지에 나가기보다도 고향에 남기를 원합니다. 이곳은 소비수준도 높지 않고 또 회사가 집과 가까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친구들은 모두 고향에 남아 일하기를 원합니다. "

2011년 6월 중국 중앙정부는 내몽골자치구를 중국 북방의 중요한 생태안전장벽, 국가의 중요한 에너지기지, 신형 화학공업단지, 비철금속가공기지, 녹색농업목축업제품생산기지, 중국 북방의 중요한 개방 교두보로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전략적 배치에 근거하여 옥룡공업단지 관리위원회 최광청 주임은 내몽고의 미리발전에 낙관하고 있습니다.

최광청 주임은 내몽골은 경제를 발전시킴에 있어서 계속 공업단지 모델을 이용하여 부대적 산업을 발전시키고 첨단기술을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음향4

"앞으로 부대산업을 발전시키고 산업사슬을 연장해야 할 것이며 또한 첨단기술 개발을 중시해야 할 것입니다. 실례로 계획중에 있는 의류가공구는 여성 종업원을 많이 채용할 것입니다. 이는 단지내의 남성 종업원과 여성 종업원의 비례를 맞추기 위해서 입니다. 기존에 영입한 기계업종에는 남성 종업원이 많았습니다. 남녀 비례가 조화를 이루면 종업원들의 결혼과 가정살림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현지의 노동력을 잘 소화한 이후 우리는 첨단산업을 발전시켜 기업의 부화기가 될 것입니다. "

총면적이 118만 평방킬로미터를 넘는 내몽골자치구는 동서 길이가 지구 둘레길이의 12분의 1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내몽골사람들은 동쪽에서 솟아오른 태양이 대략 2시간후에야 내몽골자치구 전역을 모두 비출수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내심이 강한 내몽고사람들은 경제전환은 단번에 성공할수 없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내몽골 사람들이 실제행동으로 농업목축업의 산업화와 신형 공업화, 도시화를 추동할 것이라 믿어 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내몽골자치구 경제발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박은옥,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