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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1일 방송듣기
2015-05-20 11:14:34 cri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신립촌 애청자소조에서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즐거운 노래자랑 모임

한창송, 송휘선생님 :

안녕하십니까, 장춘시구태구 신립촌 노인협회는 지난 5월15일 활동일에 전체 노인들의 "노래자랑" 모임을 가졌었는데 예상을 초월해 노인들이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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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산하 7개 분회에서 17명 노인들이 노래자랑 참가신청을 제기했는데 그 노래수준도 만만치 않았거니와 그 정열에 넘치는 정신 면모가 젊은이들 못지 않았습니다.

흘러간 30년대 노래로부터 조선 노래와 한국 노래, 중국노래( 연변노래도 포함 )로 참 다종다양하였는데요, 모두 조선족의 우량한 전통과 개혁개방새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무한한 행복을 격정 담아 구가하였습니다.

노래부르는 스타일도 옛날 모식에서 탈바꿈해 카라OK 노래반주기에 맞추어 절주있게 부르는것이 과연 그럴듯 했습니다. 여기에서 개혁개방이래 농촌문예수준이 질적으로 제고되였음을 여실히 보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래 자랑에 등장한 17명 노인들 중 적지 않은 노인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그 맑고도 청아한 목소리에 모두들 "우리 마을에 이런 재간둥이들이 파묻혀 있는 걸 여직 껏 몰랏구만 !"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오늘"노래자랑" 에는 또 장춘시 관송구 노인협회의 80고령인 최병성, 리신숙 양주가 광림하여 17명 노래자랑에 뒤이어 작년 장춘시 조선족 문예축제 카라ok 경색노인조 1등상을 수상한 노래 "새타령" 을 멋지게 불러 고향마을 노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두분의 듀엣은 이번 "노래자랑" 은 금상첨화가 되였습니다.

환락으로 차넘치는 이버 노래자랑은 우리 노인협회가 효도와 조화가정을 건설하는데도 추진 역할을 일으켰습니다. 종래로 무대에 등장해본적이 없는 올해 84세인 노전사 김건 노옹이 마이크를 손에 잡고 정겹게 노래부르니 며느리가 달려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었고 다민족가정의 한족 여성 로숙분 (路淑粉 )이 처음으로 조선족노인활동에 참가하여 맑고 유창한 목소리로 노래도 잘 불렀을뿐만 아니라 노래끝에 공손히 허리굽혀 조선말로 "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까지 하여 노인들의 박수 갈채를 받아안았습니다.

협회 지도부는 노인들의 문예수준을 더 높은 차원에로 승격시키기 위해 이번모임을 토대로 오는 6월15일에는 " 노인협회 종합문예콩클"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립촌애청자소조 통신보도조

201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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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다채로운 문예활동 소식을 보내주신 신립촌 애청자 소조에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즐거워야 건강을 더 잘 챙길 수 있는데요, 심신 건강에 유리한 이러한 활동들 자주 조직하시기 바랍니다.

여: 녜. 6월 15일에 또 종합적인 경합을 치룬다고 하니까요, 모두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방금은 장춘의 신립촌 애청자소조에서 노래자랑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연변에서도 노래자랑 관련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박철원 청취잡니다.

남: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된 행사소식입니다.

"연변 맹인들의 환락의 장"

5월17일 <<세계장애자 돕기의 날>>을 맞아14일, 연변주맹인협회에서는 제1회 연변주맹인노래시합을 펼쳤습니다.

연변주맹인협회에서는 장애인들의 문화생활을 보다 다채롭게 하고 그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마련해주는것을 계기로 노래부르기에 소질있는 시력장애인들을 불러모아 처음으로 시력장애인 노래시합을 조직했습니다.

전주 각지에서 온 30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자기들의 장끼를 자랑했습니다. 무대까지 이동하기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지만 노래 실력은 누구 못지 않게 멋지게 불렀습니다.

룡정시의 최춘근은 <<나는야 맹인가수>>를, 백경수맹인부부는 <<당신이 좋아>>를, 안도현의 맹상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을..... 부르며 시합현장은 환락으로 들끓었습니다.

장애인 자신들이 심사평을 하면서 최종 룡정시의 최춘식이1등을 따내고 왕청현의 양현군과 화룡시의 김서국이2등상을, 도문의 장흠, 왕청의 류영문, 룡정시의 백경수가 3등상을 탔습니다.

맹인들의 노래마다에는 행복, 즐거움, 사랑이 넘쳤으며 신체에는 장애가있어도 정신만은 건전해 조화로운 사회에서 행북하게 살아가는 기쁨을 구가했습니다.

룡정시 안방장애자봉사협회에서 협찬한 맹인 환락의 장에서 이 협회 장진리회장은 잎으로도 장애인 돕기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손잡고 조화사회건설에 기여하자고 다졌습니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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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장춘에 이서 연변에서도 노래자랑을 진행했다는 소식 듣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노래와 관련된 소식인데요, 경극입니다. 역시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여: 조선족경극가수---리은화

연변에서 경극부르는 리은화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올해62세인 리은화는 천생 좋은 목소리를 타고나 어려서부터 노래부르기를 즐겼습니다.

문화대혁명기간 농촌에서 당시의 본보기극이라며 류행되던 몄가지 경극을 배우며부터 경극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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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년기에 들어서며 자기의 목청으로 사회에 무엇인가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구을리며 다시 경극을 배우게되면서 2008년2월 연변경극협회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로부터 본격적인 경극학습이 시작되면서 반주에 마추어 고전경극과 현대경극을 익히게 됐습니다.

<<전국10대우수경극협회>>의 영예를 지닌 연변경극협회의 연출활동이 잦았다. 2012년 대련시 연출에서 리은화는 민족복장차림으로 경극을 불러 청중들을 놀래웠습니다.

리은화의 표준적 경극목청에 특이한 조선족녀성의 몸차림은 국가문화부문의 중시를 일으켜 인츰 중앙TV에 초청되었습니다.

산뜻한 한복차림의 리은화는 명성높은 국가 "장안대극장"에서 또 한번 중국조선족을 널리 자랑했습니다.

올해 2월 리은화는 중앙인민방송국 프로에 출연하여 자기가 창작한 노래 <<가수가된 기쁨>>을 선사했고 조선말로 전국인민들에게 새해축복의 경극조를 불렀습니다.

지난5월5일 리은화는 자기가 살고있는 진학가두 문회지역사회와 손잡고 개최한 독창음악회에서 자신이 창작한 노래며 조선족민요들도 불렀고 현대경극과 고전경극노래도 불렀습니다.

한복차림의 경극표현은 민요에 못지않게 춤판을 불러일으켜 관중들에게 참신한 문화생활을 선물했습니다.

조선족이 경극을 애착하고 수준높은 절목을 담당하는 리은화는 연변경극협회의 중견으로 활약하며 국가급의 공연 준비로 매일 드바쁜 일정을 보냅니다.

마음씨 착해 남돕기를 즐기며 <사랑의 기여>.를 즐기는 리은화는 자기의 특장으로 지역사회의 문화건설과 빈곤부축을 적극 돕겠다며 가두책임자들과 굳께 손잡았습니다.

박철원

20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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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민족복장차림에 경극을 부른다니 참 가관일 것 같은데요, 언제 기회되면 우리도 그 멋진 모습 구경했으면 합니다.

여: 여러 편의 소식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석찬 청취잡니다.

남: 한창송,송휘선생님:그간안녕 하십니까?

지난5월7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는 장춘 제1자동차그룹 노년협회 활동실에서 <2015 우리말사랑 시랑송 대회>를 성황리에 펼쳤습니다.

대회는 지영숙 부회장의 사회로 먼저 김수영회장이 이번 대회는 첫째 항일전쟁승리 70돐을 기념하면서 우리의 위대한조국,중화민족의 대단결및 우리 조선족의 자랑을 구가하고 둘째 우리의 말과 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대중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함에 그 취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이어서 이번 대회의 참가범위,요구사항,장려방법,심사위원,심사기준 등 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랑송,단체랑송,소학생 랑송 등 도합33명이 출연하여 자신이 창작한 시 ,타인이 발표한 시 합계17수의 시를 모든 출연자 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정서 깊게 읊어 150여명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의 공평한 심의끝에 남영전 시인의 토탬시<희망의 꿈>을 랑송한 관성구소조 황정숙선생이 1등상을 수상했고, 김수영 선생이 창작한 시<우리 말과 글을 사랑합니다>를 랑송한 경제개발구소조 박윤식 등9명이 2등상을 ,박준희 선생의시 <장백산>을 랑송한 관성구소조 백준희 녀사가 2등상을, 김경복 선생이 창작한 시 <중국 땅에 뿌리박은 한송이 꽃> 을 랑송한 남관구소조 김철골 등10명, 김수금 선생이 창작한 시 <사랑합니다 애청자애독자클럽>을 랑송한 자동차그룹소조 라명희 등4명, 리순옥의 시<아이야>를 랑송한 이도구 소조 허순옥 여사 등이 3등상에 올랐습니다.

창작상 으로는 :<사랑합니다 애청자애독자클럽 >을 창작한 자동차그룹소조 김수금선생,<중국땅에 뿌리박은 한송이 꽃 >을 창작한 남관구소조 김경복선생,<내 가슴 부풀어 오른다 >를 창작한 록원구소조 김성자선생등 3명이 창작상을 수상 하였습니다.그리고 김영애의 시 <우리 말 빛내여 가리 >를 랑송한 관성구 소학교 학생 정설함.리한주 두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독항,합창,무용 등 자유 오락으로 오늘 시랑송 대화는 원만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소조 김석찬올림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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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학생들과 퇴직 노인들을 모두 어우르는 아주 뜻깊은 행사를 치뤘군요. 우선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구요, 또 이러한 좋은 행사 소식을 적시적으로 보내주신 김석찬 청취자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남: 5월도 이젠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체감 기온도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더 잘 하시기바랍니다.

여: 그렇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건강한 여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연변의 박일룡 김화순 황룡술 신계숙 리청우 김봉선 김봉숙 박철원 청취자가 5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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