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2015년 6월 25일 방송듣기
2015-06-26 14:14:07 cri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6월 모니터 보고

신록의 계절 6월도 하순으로 접어듭니다만 답답한 뉴스들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5월말부터 중동호흡기질환인 메르스 전염병으로 나라전체가 시끄럽습니다. 겨울철 독감증세와 비슷하다고 하는데…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대비하면 된다고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다들 불안한것이 사실입니다.6월22일현재 2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되고 30여명이 사망했다는 어두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조선어부에서도 뉴스시간에 상세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만,방송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개인위생에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6월1일 밤시간대에 중국 장강에서 일어난 불의의 여객선 침몰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비바람과 거센 회오리 바람으로 인해 456명의 승객중 43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소식

은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봅니다.사망자 중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신 부부 동반자들의 여행 중 사고를 당하셨다니 가슴아픈 소식이었습니다.

이극강총리께서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지휘하는 장면은 한국언론에서도 큰 비중으로 비춰졌으며 신속한 침몰선박을 인양하는 중국정부의 조치에 가슴을 조이며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애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중,한 양국이 오랜시간동안 추진해오던 자유무역협정 FTA가 6월1일부로 공식 체결되었다는 뉴스에 반가웠습니다. 시사와 화제 그리고 문화기행프로에서도 한,중FTA체결로 문화협력도 크게 기대된다는 소식은 청취자들에게도 밝은 소식으로 기대를 할수있다고 느껴졌습니다.이와 관련한 한창송 아나운서의 인터뷰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한 수교 23년만에 서울에서 FTA체결로 이어졌으니 앞으로 양국의 무역규모는 현재보다 훨씬 크게 성장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15년6월22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대곤 드림

***

희비가 엇갈리는 6월입니다. 메르스와 여객선 사고 등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안타까운 일들은 더 이상 우리와 멀리하고 반가운 소식들만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김대곤 청취자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 바라겠구요, 이토록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니터 보고를 제때에 작성해주시는 열성에 재삼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강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한국의 지상욱 청취자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해서 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었는데요, 방송을 통해 그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어린 나이에 깊은 마음 참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유가족들이 하루속히 아픔을 딛고 일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하길 다시한번 기원하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서민을 위한 봉사에는 지역제한이 없다"

지난 6월17일 아침6시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 오영숙주임은 신흥가두에 산다는 한 한씨 여성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씨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로 홀로 지내다나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며칠전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두 로인과 어려운 사정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로인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당원 봉사도시"활동을 전개해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잘 해주니 한번 연락해 보라며 주임의 전화를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집의 욕조에 물이 새고 주방의 수도 꼭지도 고장나 어려움이 많았던 한씨 여성은 행여나하며 도움 전화를 걸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는 관련 책임인원을 보내 상황을 파악한 뒤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술자 3명과 함께 한씨 집을 찾아 3시간의 품을 들여 욕조며 수도꼭지며를 모조리 수리해 주었습니다.

한 가두도 아니지만 구조전화 한통만으로 이토록 따뜻히 배려를 받게 된한씨 여성은 장신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장신지역사회 오영숙 주임은 "공산당원 봉사에는 지역제한이 없지요"하며 웃음지었습니다.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에서는 <<공산당원 봉사도시>> 건설을 더 잘 착실히 하기 위해 6월10일"애심봉사역참"을 세웠습니다.

이 역참에서는 대외봉사시간 늘이기, 예약봉사 ,문전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재래식 기관 출퇴근시간의 틀에서 벗어나 실무인원들의 출퇴근시간을 교차적으로 조정하여 일찍 출근하는 사람도 있고 늦게 퇴근하는 사람도 있어 주민들에게 편리를 도모하며 봉사범위도 더욱 넓히고 봉사망을 지정하여 지역사회 실무자 모두가 봉사원이 되어 협력하며 주민들의 난제를 빠른 시간 내에 풀어주고 있습니다.

봉사예약을 어김없이 지키며 현장에 찾아가서 봉사하기에 수고가 많지만 주민들의 편리를 앞자리에 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로인들의 생활을 잘 보살피며 제때에 봉사를 제공하면서 많은 감동의 사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박철원

2015.6.22

***

오영숙 주임의 너그러운 미소가 상상이 됩니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참 포근함이 느껴지는데요, 생활 템포가 빨라지면서 점점 조급해지기만 했던 우리의 마음도 이러한 포근함에, 너그러움에 감화되는 듯 싶습니다.

건공가두에서 참 좋은 아이디어로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해 주는 많은 좋은 조치들을 출범하고 있는데요, 방송을 듣고 계시는 기타 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소식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6월21일《아버지의 날》을 맞이하면서 장림사회구역에서는 《정으로 넘치는 6월에 아버지의 날을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아버지의 날》경축 잔치활동을 조직했다고 하는데요, 이 또한 참 좋은 행사입니다. 잠깐 만나보겠습니다.

21일 오전 9시, 장림지역사회 실무인원들은 《노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전국도덕모범》인 김운길 아버님의 댁을 방문했습니다. 김운길네 가족은 전국도덕모범가족일 뿐만아니라 김운길씨는 한 아버지의 이들이자 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효도의 법칙을 잘 배우고 훌륭히 이행하고 또한 차세대에게 잘 가르친 《훌륭한 아버지》모범인물입니다.

74세 연세에 95세의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그는 평소 어머니가 심심해 하실새라 고스톱을 함께 치기도 하고 최근 중병으로 앓고 있는 어머님을 위하여 의사의 《어머님이 연세가 있어 더 이상 돈 팔며 치료하지 말라》는 건의도 마다하고 극진히 치료한 끝에 어머님의 건강을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는 아들과 손녀는 자신들도 부모님들한테 효도해야 겠다는 결심을 내렸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에서는 그들 내외를 관할지역 노인들과 함께 《아버지의 날》물만두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장림지역사회 실무인원들은 아침부터 시장에 나가 밀가루, 돼지고기, 미나리 등 식자재를 구입하여 노인들을 위한 잔치상을 준비했습니다. 이에 참여한 왕씨는 《저도 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우리가 만든 만두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로인들은 한명 두명씩 모이기 시작했고 잔치 분위기는 서서히 무르익어 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만두를 담은 접시가 로인들 앞을 찾아가고 만두를 맛보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담겨져 있었다. 박할아버지는 《지역사회 덕분에 오늘 아버지의 날을 잘 보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이런 자그마한 행사를 통하여 부모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차세대에게도 부모 공경의 교육적 의의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

2015년6월19일

***

좋은 행사입니다.

"百善孝为先", 즉" 각종 미덕 가운데 효도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도 있듯이 꼭 말로써 효도를 가르치기 보다는 부모들이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그 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교육법이 아닐 까 싶습니다.

소식 보내주신 지역사회 홍보팀에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연변의 이철수, 김화자, 박일룡 리청우 황룡술 신꼐숙 류영숙 김봉숙 김봉선 박철원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6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보다 많은 사연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편지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노래)

1 2 3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