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9 18:27:53 | cri |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보내주신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철골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한창송,송휘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시즘전쟁승리 70주년을 맞으면서 우리 주변 특히 우리 집사람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독립운동으로 아들 삼형제가 집을 떠나는 바람에 갖은 고생 끝에 사망할 때까지도 아들들의 소식조차 모르시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가슴아픈 사연들을 써서, 혹시나 그 형제들의 후손들이 있다면 찾을수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또 우리의 행복한 삶은 이와같은 우수한 선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잊지않으려고 글을 쓰려고 구상하고 있는 중인데 올해에 들어서면서 빈번한 활동으로, 또 저의 수준 제한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장춘에서는 금년도에 들어서면서 각종 활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생활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또 우리 남관구 조선족 로인협회에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신입 회원이 10여명이나 늘어나 협회의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우리조 선족은 위대하고 영웅적인 민족으로 총명하고 배움을 즐기면서 꾸준히 나라에 많은 업적들을 쌓아놓았습니다 그런데 간혹은 우려를 자아내는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큰 풍랑은 아니지만 주변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저의 소견이라면 자신만 노력한다면 누구든 이 사회를 위해 크게 작게나마 봉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Q즈문제에서 얼마동안 연속 고사성어를 내어주고 있는데 고사성어에서도 많은 력사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으나 지금쯤은 맛을 바꾸어 역사적으로 전쟁을 승리에로 나라를 부강에로 이끈 실례들이 많은데 그런 쪽으로 출제해 주시면 어떨지 하는 생각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청취자분들의 건강을 축원하면서 좋은성적얻기를 축원합니다
한창송,송휘 아나운서의 수고에 경례를 올리면서 성숙되지 못한 글을 쓰고 펜을 놓습니다. 사진은 다음번에 발송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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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구;1분조;리월란,림귀인,박만술,리혜숙,황광수,리만호,김숙자,장순자,라정자,최형종,오인숙,김종운,장혜숙
3분조;배영애,김일룡,김화순,구자병,한금자,조금실,박호국,백옥희,림강옥,박경해,김혜숙,김성규
4분조;권오조,김금옥,옥부자,리희림,천채봉,김미자,황봉욱,리규룡,박신자,장봉여,김성군,심상근,김윤동,고철종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
김철골2015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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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김철골 청취자를 비롯한 이상 퀴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철골 청취자가 가슴아픈 사연을 담은 글을 펴낼 구상을 하시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기대하겠습니다.
여: 또 퀴즈문제와 관련한 조언도 해주셨는데요,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석찬 청취잡니다.
남: 한창송.송휘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장춘시민들이 해마다 기대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2015 장춘시조선족 문화 체육활동> 대회가 장춘시 문화국,체육국의 주최로 지난 6월20일 장춘시 남령 체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습니다.
기온이 섭씨30도를 웃도는 무더위도 마다하고 울긋불긋 민족복장을 차려 입은 장춘시 중소학교 학생과 기업가 협회, 진흥총회,사회과학자협회,차세대관심위원회,여성협회,노인협회 등 각 민족단체의 인사 등 3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여 체육장은 인산인해로 꽃바다로 들끓어 뜻깊은 5월 단오 명절을 즐겁게 지냈습니다.
대회에서는 각계 대오가 힘차게 주석대 앞을 지나며 둥실둥실 춤을추었습니다.검열을 마친 후 200명 태권도 공연, 천여명 남녀 노인들의아름다운 집단무용 공연이 있었는데 올해 집단무용은 왕년과 달리 주요하게 보건체조,광장무가 결합되어 노인들의 몸단련에도 유익했을 뿐아니라 선녀를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무용 동작들은 군중들의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회의 한 코너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 주최한 <2015조선문도서 전시회>가 있어 많은 애독자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이 행사는 또한 많은 애독자들이 장춘시에 조선족 서점이 없어 책을 구독 하기 어려운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해 주어 많은 애독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날 대회는 오후3시에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원만히 막을 내렸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소조 김석찬 20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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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소식 보내주신 김석찬 청취자 고맙습니다. 장춘에서는 여러 가지 풍부하고유익한 행사들을 많이 전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항상 그쪽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조화로운 사회, 여유있는 삶이라는 단어들이 저희도 모르게 상상의 나래를 달고 뇌리를 스치게 됩니다.
남: 그러게요.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응원하고 또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춘실 청취잡니다.
여: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많이 다망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여러 모로 많이 관심해 주시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글을 적어보내니 많은 지적 바랍니다. 국내는 물론 국제까지 커버를 하시느라 매 원고마다 지적하기까지는 불가능하리라 생각하면서도 나로서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형창설안이라는 말도 있듯이 고심하게 학습하고 근로하게 분투하면서 학습하며 성공하며 그렇게 꼭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형창설안의 주인공인 "차윤"과 "손강"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연습을 많이 하고 근로하고 고심하게 읽고 가정이 곤난해 불도 없는 상황에서도 반디불에 책을 비추어가면서 공부하는 정신—이렇게 노력하니 어찌 성공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정신이 후대들에게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이름에 "이을 윤(胤)"으로 지은 것임을 알려지며 나 자신 역시 고심히 글을 읽고 고심히 쓰고 중국국제방송을 열심히 들으면서 지식을 넓히고 후손들도 이런 정신을 이어받도록 하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고 의지력이 있어야 하며 가정환경이 어렵다고 해도 끝까지 견지하면 꼭 성공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신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여태껏 퀴즈 풀이에 대해 무엇이지? 어떻게 분석하지?하며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우둔한 것이 범을 잡는다고 노인협회에 참가한 날로 애청자협회에도 가입하고 3일만에 경색활동에 참가해 글쓰기에서 3등상을 받으며 우리 협회를 빛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글을 읽고 짓고 듣고 쓰기에 노력하고 퀴즈 풀이에 참가해 답안을 찾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식도 늘고 시야도 넓어지니 이것이야말로 내가 바라는 바였구나 함을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되려는 꿈도 가져보았지만 그 시기에는 가정환경이 어려워 많이 배우지 못해 꿈을 접기도 했습니다만 지금 은 비록 100점은 맞지 못할지라도 꾸준히 학습하고 글짓기며 쓰기, 듣기가 아주 흥미진진한 일상 생활로 됐습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영국에서 2014년에 103세되는 할머니가 박사칭호를 수여받았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나도 용기 내어 곤난을 극복하면서 의지력있게 학습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외 우리 애청자소조에서도 아주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께 더 많이 홍보해 우리 애청자조직이 더 활발하게 또 장대해 지게끔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박봉선, 김복록, 김숙자, 최봉금, 김철골, 박정자, 안인숙, 김옥삼, 김춘실, 전명숙, 박재환, 심옥선, 장천일
대표 김춘실
2015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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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6월의 퀴즈 답안을 풀이하시면서 느낀 소감들을 적어보내주셨는데요, 잘 받아보았습니다. 지난 주 퀴즈한마당에서도 답안을 말씀드렸다싶이 後晋(후진)의 李瀚(이한)이 지은 ≪蒙求(몽구)≫라는 책에 손강의 이야기가 나오죠. "孫康(손강)은 집이 가난해서 기름살 돈이 없어서 그는 항상 눈빛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淸廉潔白(청렴결백)해서친구를 사귀어도 함부로 사귀는 일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뒤에 御史大夫(어사대부: 감찰원장)에 까지 벼슬이 올랐습니다."
남: 그리고 "진나라 車胤(차윤) 역시 집이 가난해서 기름을 구할 수 없어서여름이면 비단주머니에 수십마리의 반딧불을 담아 글을 비추어 밤을 새우며 공부를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吏部尙書(이부상서: 내무장관)에까지 벼슬이 올랐습니다."
여: 방금 김춘실 청취자도 적어주셨다싶이 이 이이야기에서도 苦學(고학)하는 것을가리켜 '螢雪(형설)'또는 형설지공이라고 말하구요, 공부하는書齋(서재)를 가리켜 '螢窓雪案(형창설안)'이라고 합니다. 바로 '반딧불 창에 눈 책상'이라는 말이 됩니다. 편지 보내주신 김춘실 청취자 고맙습니다. 다음 사연도 기대할께요.
남: 이외에도 손화섭 청취자가 "중국공산당 건당94주년을 기념하면서 길림성 룡정시 당위 노간부국에서 6월30일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쳤다"는 소식과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70주년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70주년을 맞이하면서 6월25일 길림성 룡정시 노년총회에서 시노년 총회지도부 성원들과 각 향진,지역사회 관리위원회 노년협회 회장들을 조직하여 본시내에 위치한 홍색관광을 조직했다는 소식", 장림지역사회 노인협회에서2015년 6월 30일, 중국공산당 성립 94주년을 경축하여 《7•1》맞이 문예활동을 전개, 룡정시 농전책임회사에서 건당94주년을 경축해 이퇴직 노당원 좌담모임을 진행했다는 소식, 또6월26일 룡정시에서 전국 우수로간부 김춘섭 사적 순회강연 보고회를 조직 개최했다는 소식, 장림지역사회에서 신《안전생산법》홍보활동을 전개했다는 소식, 《 국제마약금지일》을 맞이하여 6월 25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 관할지역 거리에서《전민이 일떠나서 마약을 거절하고 조화사회 건설에 기여하자 》는 주제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는 등 참 많은 소식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또 장춘의 윤영학 청취자가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한선생은 그 이름과도 같이 푸르창창한 소나무처럼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송휘 선생님의 그 서글서글한 성격에 밝은 웃음도 퍽 그립구만요…6월은 외지에서 지내다보니 퀴즈풀이 해답도 늦어져 우편으로 보냅니다. 우리가 찾은 답은 형성지공입니다. 삼복더위가 다가오는 계절에 몸 조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CRI가족들 모두가 건강합시다"라고 보내주셨는데요, 고맙습니다. 말씀그대로 우리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랍니다. 윤영학 청취자와 함께 구태구 신립촌의 채수길, 이학철, 김사철, 마경옥 청취자, 장춘경제개발구소조의 송철봉, 박인숙, 이종광, 김애락 청취자가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남: 윤영학 청취자도 언급하셨는데요, 삼복철이 곧 다가옵니다. 올해는 7월 13일부터 초복이 시작되어 말복이 8월 21일까지 38일간 지속되는데요, 이 38일간에는 최대한 찬 음료와 음식을 섭취말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왜냐하면 이 기간에는 쉽게 한기(寒氣)가 인체에 침입해 배출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 겨울철에 추위에 약하거나 손발이 찬 분들은 바로 이 삼복철 기간에 건강 관리를 잘 하지 못한 원인이 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체내의 한기를 배출하자면 삼복철 기간에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하시면 다년간 골수에 파고든 한기를 배출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남: 무더위가 계속되는 삼복철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그것은 여름철에 태양직사광을 많이 받아 적혈구와 백혈구 피색소가 줄어들고 높은 습도로 인해 몸안의 열이 제때에 빠져나가지 못해 신진대사속도에 영향을 주는 것과 관련됩니다.
여: 또한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려 소금기와 영양분이 소모되어 입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삼복철에 여러분 건강관리 잘하셔서 원기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녜, 지금까지 편지사연 전해드렸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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