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3 14:57:43 | cri |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조선족문화예술인 탐방기>>출판
연변의 "엄마기자"로 불리는 채선애씨의 <<조선족 문화예술인 탐방기>>가 16번째 중국 기자의 날을 맞으며 연길에서 출판됐습니다.
탐방기에는 채선애 기자가 2008년부터 취재, 발표한 조선족 문학거두 김철, 연변의 원로작가 류원무 등 68명 문예인들의 인생사가 수록되여 있습니다. 연변 나아가 중국 조선족사회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작가, 가수, 배우, 촬영가, 화가, 언론인, 아나운서 등 이들의 풍모와 그들의 성장, 인생스토리를 세인들에게 감명깊게 펼쳐 준 작품입니다.
1955년 8월 생인 채선애 기자는 1980년부터<<연변일보>>와 <<연변라지오 텔레비방송신문>>에서 기자, 고급 편집으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 후 <<연변로인의 벗>> 신문 편집으로 노후를 빛내고 있습니다.
그는 36년간의 신문사업을 "사명감으로 뛰여온 나날들"이라며 "소방차가 불끄려 가는 속도"로 우리민족 문화 예술인홍보에 나섰다고 피력했습니다.
전임 연변주 문화국국장 김희관 선생은 채선애기자의 탐방기 묶음에 <<기자는 역사의 기자>>라는 서평을 적어주면서 조선족 문화예술인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 드렸으며 우리 언론인들에게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주었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415폐이지로 묶어진 <<탐방기>>는 조선족 문예인들의 보귀한 거울이기도 하고 나젊은 기자들의 취재, 인물 통신기사 기량을 높이는데도 훌륭한 교과서로 돼 사랑받고 있습니다.
박철원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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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좋은 작품이 출간된 걸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소식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장춘의 최춘월 청취잡니다.
남: 장춘시 차세대관심협회에서는 11월 6일, 전국시대본보기 김춘섭 사적보고회의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회의에는 장춘시관심협회의 지도자들과 각 노인협회의 골간대표 그리고 조선족 중학교의 사생들도 보고를 청취했습니다. 저는 회의에 참가해 보고를 들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변의 왕청현 차세대관심협회의 김춘섭 주임은 전국의 10대 시대모범이란 우수한 영예를 안아온 유일한 조선족이며 또 다시 한번 조선족의 영예를 빛내 왔습니다. 이는 조선족의 자랑이었고 조선족 모두가 따라 배워야 할 우수한 본보기입니다.
김춘섭 주임은 퇴직 후에도 불타는 정열을 안고 차세대 관심에 정력을 몰부었으며 후대들과 조선족에게 왕청현의 동만항일 투사들의 많고도 많은 역사적 재료를 남겼습니다. 그는 열사를 존중하고 열사유가족들을 살뜰히 보살펴 주면서 동만항일의 근거지인 왕청현, 소왕청, 라자구 등 지구에서 희생된 열사들의 묘지와 비석을 77개나 건설했으며 열사릉원도 크게 건설해 후손들에게 영원한 역사를 남겨주었습니다.
열사능원을 건설하는데 자금도 부족해 사처로 뛰어다니면서 자금을 마련해왔고 건강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도 산속에서 1선에서 일하고 있는 건설자들과 함께 주숙도 하면서 일하다보니 체중만 해도 10킬로그램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역사박물관도 버젓하게 지어놓고 후대들에게 역사 사실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자료 수집에 만전을 기했고 가난구제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도 큰 열정을 몰부었습니다.
그는 무려 17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자금이 부족하면 사비를 털어 지원했고 지어는 자식들까지 동원해 지원을 받았고 사회 단체를 찾아다니며 지원금을 마련해 헌신적으로 가난구제사업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또 어느 한 장애인 가족의 학생이 경제난으로 인해 난방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실내 온도가 7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춘섭 주임은 사비를 털어 4년 연속 난방비를 대주어서 그들이 더는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했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나는 김춘섭 주임을 본보기로 후손들에게도 한점의 부끄러움 없이 살리라 다짐했습니다.
장춘시애청자클럽 관성구 소조
최춘월
2015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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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훌륭한 분의 이야기를 보내주신 최춘월 청취자 고맙습니다. 이토록 훌륭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들과 대화하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겨나듯이 현재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최춘월 청취자의 사연에 이어서 장춘의 김흥룡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이 좋은 시절에 산과 들은 단풍이 곱게 들었고 온갖 곡물은 대 풍년을 맞이했습니다. 중국은 당중앙과 습근평 주석의 올바른 영도하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휘황찬란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10월 23일 장춘시 노인협회에서는 각구의 발행원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김석규 회장이 우선 업무 총화를 하고 각구 노인협회의 의견수렴 및 교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각구 노인협회에서는 쌍양구 노인협회를 따라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민족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올해는 연변축구팀이 갑급리그에서 우승을 해서 성공적으로 슈퍼리그로 진출했는데요, 이는 전반 조선족의 자랑이고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감독진과 선수들의 피타는 노력이 있었고 항상 그들을 응원하고 있는 축구팬들의 한결같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도 봅니다.
TV생방은 보지 못했지만 국제 방송의 뉴스를 접해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을 많이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조선족의 미풍량속을 계속 발전, 계승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제개발구 노인협회
김흥룡
2015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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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조선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흥룡 청취자를 비롯한 노인협회 회원분들에게 박수 보내드립니다.
여: 그러게요. 민족문화를 이어간다는 것은 고유의 정신 문화를 이어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좋은 소식 보내주신 김흥룡 청취자 고맙습니다. 다음 사연 만나볼께요. 장춘의 김춘실 청취잡니다.
(편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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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퀴즈 풀이를 이처럼 책임적으로 열성적으로 해주신 장춘의 남관구 노인협회 2조 애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난 10월의 퀴즈를 다시한번 돌이키는 참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녜, 그럼 오늘의 사연 소개는 이만으로 줄이구요,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 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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