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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8일 방송듣기
2015-10-09 15:08:27 cri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편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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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중국음악프로에서 방송된 최경호 음악회 관련 내용을 청취한 소감을 보내주셨는데요, 잘 받아보았습니다.

올해로 최경호가수가 데뷔 30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날 음악회 현장은 세월만큼 더욱 깊어진 최경호 가수의 목소리와 명곡들의 향연 그리고 관객들의 박수소리로 들끓는 환락의 장이었습니다.

김수금 청취자 덕분에 그날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한번 돌이키게 됐는데요, 이처럼 감동을 선사해줄 수 있는 우수한 가수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연변의 이철수 청취잡니다.

여: (편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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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천안문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을 관람하신 소감을 보내주셨는데요, 국경절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천안문 광장을 찾아 그때 그 감동과 희열을 다시한번 피부로 느껴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철수 청취자의 편지 덕분에 현장을 찾지 못한 분들도 감동적인 기억을 떠올리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지 소개가 늦어졌는데요, 이해바랍니다.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베풀기 즐기는 노인

1933년12월생인 이해숙 할머니는 연길 철도역 봉사원으로 근무하다 퇴직 하신 분입니다. 남 돕기를 즐기며 간주해온 이분은 어려운 일 감동적인일들을 보면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가 일쑤였고 이를 실천한 후의 심정은 그렇게도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국경절 전야 그가 살고 있는 공원가두 원휘 지역사회에서 노인활동실을 새로 갖추게 됐습니다. 이할머니는 앞장서 활동실 꾸미기에 나섰는데요, 변기가 없는 것을 보고 인츰 500원을 내어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좌변기부터 설치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있던 마작기도 활동실에 내놓았습니다. 새집에서 편하게 놀이를 즐기는 노인들을 보며 올해 국경절은 너무 뿌듯하게 지냈다며 기뻐하시는 이노인입니다.

올해 들어서만도 지난 봄 지역사회에서 13명 고령 노인들에게 축수연을 갖추어 드릴 때도 축의금500원을 내놓았고 "3.8"여성의 날 노인 문구(게이트볼)활동 때에도 식사에 보태라고 200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이해숙 할머니의 선행은 참으로 많습니다.

연길시 노인뢰봉반성원, 노인촬영가협회회원으로 활약하는 이해숙할머니는 해마다 베풀며 살아가며 감명적인 사랑의 일기를 많이 적어가고 있으면서도 올해는 집안에 병환도 잦고 해 지난해보다 좋은일을 많이 하지 못하였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기자 박철원

20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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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음씨 고운 할머니가 계셨군요,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항상 즐겁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박철원 청취자가 이외에도 연길시 하남가두 신광 지역사회의 노인들이 매일마다 모여 즐거운 몸 놀림으로 건강을 챙기고 우정을 나누며 조화롭게 지내고 있는 <<신광노인게이트볼협회>>그리고 이 협회 조희철 회장의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이 협회의 조희철 회장은 협회를 찾아주는 노인들을 최대한 편하고 즐겁게 해드리겠다는 신념으로, 마치 노인들의 건강장수를 지키는 "의사"마냥 자신의 직책을 소중히 여기며 회원들과 손잡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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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장춘의 황채선 청취잡니다.

(편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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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이외에도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룡정시 아동문학 학회 설립10주년기념활동 개최 소식과 1921년 대성 유교회(大成儒教孔教会)에서 설립한 대성 중학교의 유적지 관련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대성중학교는 공자와 맹자의 정신을 교육의 취지로 삼고 "사서오경"(四书五经)등을 기본교수내용으로 강의한 학교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또 1927년 여름, 관준언(关俊彦)화룡현 교육국 국장, 방지함(方芷涵) 룡정촌 전화국 국장 등이 룡정촌 신안가에 《민성보》(民声报)사를 세운 소식도 전해주셨는데요, 《민성보》는 창간 그날부터 포만된 전투적 격정으로 암흑 세력과 용감히 맞서싸웠다는 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이상 연변의 생생한 뉴스들을 전해주시고 있는 박철원, 손화섭 청취자 고맙습니다.

이외에도 장춘애청자클럽 남관구 소조 제5분조의 박영희, 윤련자, 최화자, 강종호, 김선희, 신재봉, 김경복, 송영옥, 김금자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9월의 퀴즈 답안보내주셨습니다.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장춘제일자동차그룹소조의 라명희, 주혜숙, 주송숙, 이옥금, 김금녀, 김춘범, 지철, 박옥순, 안련순, 허희숙, 권오란, 이동화, 진초산, 김수금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8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방송이 늦어졌는데요, 이해 부탁과 함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녜, 그럼 오늘의 사연 소개는 이만으로 줄이구요,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 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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