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14:40:45 | cri |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동호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 한창송, 송휘 선생님 그간 안녕하십니까?
장춘시 쌍양구애청자소조가 설립된지 어제 같은데 어느덧 첫돌이 되였네요. 애기 첫돌도 한가정의 대희사인데 저희들도 그런 심정입니다.
설립일을 맞으며 우선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받들어주고 사랑해주신 귀방송국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하여 우리 소조를 직접 지도해주고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선생과 쌍양구조선족노인협회 최길순 회장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1월 10일에 쌍양구애청자소조 전체 회원들은 정부의 혜택을 받아 새로운 널직한 로인협회 활동실에서 명절을 맞는 열렬한 기분으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쌍양구소조 설립 첫돌 기념 및 우리말 강연모임》을 뜻깊고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관련 상황을 간단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돌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애청자소조 리한수 부조장이 《<네가지 많이>를 견지하여 문명한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나가자》는 제목으로 소조업무 총화보고를 했습니다. 《네가지 많이》란 곧 우리 말과 글을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말하고 많이 쓰는 것을 말합니다.
총화보고에서 우리 소조는 애청자애독자클럽의 취지에 쫓아 우리말 방송을 많이 듣고 우리 글 도서를 많이 읽고 우리 말을 많이 하고 우리 글을 많이 쓰는 것을 주선으로 하여 《강연회》, 《보고회》, 《감상 발표회》, 《시 랑송회》 듣 활동을 조직했고, 소조의 소식지 두기를 낸 상황을 회보하였습니다. 마지막에 명실상부한 충실한 애청자,애독자가 되어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조선족의 우수한 문화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노력하자고 회원들에게 창의하였습니다.
이어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선생과 쌍양구노인협회 최길순 회장의 열정이 넘치는 축하말씀이 있었고 일년간 추진해온 우리의 업무를 긍정하고 고무격려하였습니다.
《우리 말 강연》 행사에서는 5명의 회원이 중앙급 두 방송국의 조선어방송을 들은 소감과 습근평주석의 《국정운영을 론함》을 학습한 소감을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강연자들은 학습을 통해 습근평 총서기가 당과 인민을 이끌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며 중화민족의 부흥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영명하고 위대한 통솔자임을 더 한층 실감하게 됐다고 피력했습니다.
조선어방송을 들은 소감을 말할 때 강연자들이 실제 사회 현실과 자신의 생활체험을 실감있게 결부시켜 생동하게 말했기에 회의 참가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분위기를 바꾸어 다채롭고 즐거운 문예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습니다.
이곳에는 첫눈이 내렸으니 겨울이 완연합니다. 이상 끝을 맺으면서 부디 선생님들께서 추운 날씨에 몸 조심하고 건강하기 바랍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쌍양구소조 김동호
2015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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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에서 뜻깊은 행사 조직하셨군요, 늦게 나마 첫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갓 걸음마를 뗀 쌍양구 애청자소조가 발전장대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구요, 우리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 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볼께요.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사랑이 넘치는 애심통장
자선슈퍼소비 65원40전
적십자회비 20원
새일대관심활동 34원 80전
유치원정원에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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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흥가두 진달래자원봉사자인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 로인협회 림복순 회장의 애심통장에는 지난 7월1일부터 오늘까지의 사랑의 행사가 차고차곡 적혀있습니다.
지난 7월1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에서는 자원봉사를 즐기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사랑의 기록을 남기는 <<애심통장>>을 발급했습니다.
사랑나누기, 지역사회돕기, 자선사업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애심슈퍼를 다녀온 실정들을 기록하는 이 붉은색통장은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사랑의 일기책이기도 합니다.
통장을 펼치며 자기의 사랑의 마음과 실천을 검토하고, 기록을 보면서 더 많이 더 잘 하려고 다지군한다는 자원봉사자들마다. 이 통장에서 교양받고 이 통장에서 힘을 얻으며 이 통장으로 서로의 애심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애심통장을 쥔 이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신흥가두에서 꾸린 <<자선슈퍼>> 의 단골들입니다. 최저생활보장금대상과 빈곤가정, 장애자들의 생활난을 덜어주려는데 취지를 둔 이 <<애심슈퍼>>의 모든 상품은 정상가격과 자선가격으로 매겨져 있습니다. 약소군체들에게는 저렴한 자선가격으로 판매하고 수퍼의 리득도 자선사업에 쓰게 됩니다.
민부지역사회의 주민들은 이 슈퍼가 비록 자기집 구역에서 좀 떨어져있지만 걸음을 더 걷더라로 곤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준다며 가두의 이 자선슈퍼를 찾아와 소비하며 애심통장에도 기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애심은행통장은 이 구역에 자리잡은 연길시 중심인쇄공장의 장애자 공장장 안춘남이 무료로 설계하여 만들어준 사랑의 책입니다.
지금 이 애심통장은 민부지역사회의 사업일군.로인협회회원들과 구역내에있는 소학교 교원 파출소 민경, 재직 재적당원100여명이 소지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날개를 펼쳐주는 이들의 애심은행활동은 점점 폭넓게 벌려져 지역사회건설에 발벗고 나서는 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철원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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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통장,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이디어만 좋을 뿐 아니라 이토록 실천에 옮겨서 애심통장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최대화하고 있는 연변 민부지역사회 주민들의 모습 참 너무 보기 좋습니다. 초심을 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할께요. 박철원 청취자가 애심통장 사연 외에도 애청자의 고향정이라는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애청자의 고향정
"박회장입니까? 저 화룡의 채청룡입니다. 한국에서 전화합니다...."
며칠전 연변애청자협회회원인 화룡 서성진의 채청룡 청취자가 한국 인천에서 전화를 걸어와 고향의 애청자 행사를 그리며 이국 타향에서도 중국 조선어방송을 열심히 듣는 상황을 회보했습니다.
몸이 아무리 고달파도 방송만은 명심해 듣는다는 채청룡씨는 매일 어김없이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을 듣는데 수신효과가 좋아 아주 기쁘게 들으며 중국중앙인민방송 조선어방송은 효과가 좀 차하기는 하지만 역시 시간을 맞추어 열심히 듣는 답니다. 고향의 훈훈한 사랑소식을 들을때마다 중국조선족이된 자부감을 깊이 느끼며 애국심이 불타 오른답니다.
채청룡청취자는 자기의 주변에 열심히 살아가는 연변 조선족동포들의 감동적인사연이 많지만 글재간이없어 보도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피력하였다. 중국의 우리말방송을 많이 홍보하라고 부탁하니 주위의분들에게 많이 알리고 함께 들으며 자기는 연변의 애청자조직의 회원이라고 자랑도 한답니다.
고향에서도 방송을 열심히 들었지만 외국에 와서 일하며 조국의 우리말방송듣는 기분은 너무나도 자부심에 끓는다며 고향의 소식을 들을 때의 그 기쁨은 꼭 자기가 체험해야 느낄 수 있는 심정이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조국에서 날아드는 전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를 켤 때마다 익숙한 분들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나와 마음을 덥혀주니 방송전파가 활력소로 되여 일을 해도 힘이 나고 생활에도 즐거움이 앞선다며 방송을 열심히 듣으며 홍보도 많이하겠다고 다지는것이였다.
그러면서 방송 프로에서 고향의 애청자협회의 희소식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박철원
1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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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청룡 청취자의 고향정이라는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어쩜 또 전파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외국에서도 우리 방송을 잊지 않으시고 꼭꼭 체크하고 들어주시는 열성에 감사드리구요, 우리 방송이 채청룡 청취자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일상에 힘을 보태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채청룡 청취자가 "축복의 밤"이라는 연변노래를 신청해 오셨는데요, 잠시 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연변의 손화섭 청취자가 "일전(11월5일) 룡정시 안민지역사회 승룡노인협회에서 2015년례 총화대회를 진행"한 소식, "잔페군인과 결혼하여 한생을 다 바쳐온 장금순 할머니"의 이야기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채청룡 청취자가 신청한 노래 "축복의 밤"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축복의 밤)
[청취자핫라인]
[한국 천안의 김연준 청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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