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0 17:14:42 | cri |
2016-0310-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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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글-당장 쉬어야 해요]
여: 세포는 정직합니다. 세포가 병들면 몸도 병이 듭니다. 세포가 회복되어야 몸도 회복되니다. 세포는 쉼없이 우리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세포가 힘들다고 말할 때는 당장 쉬면서 빨리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포도 살고 몸도 삽니다.
(간주곡)
여: 안녕하세요,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이준입니다.
여: 오늘은 "당장 쉬어야 한다"라는 짤막글로 방송을 열었습니다.
몸에서 신호를 보낼 때는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절대 방심하지 마셔야 합니다.
남: 그렇죠. 빨리 대응해서 치료에 서두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처입니다.
여: 봄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점점 다가오는 봄기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남: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산에 올라 나무에 귀를 대면 물 오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 그야말로 경이로운 생명의 소리, 순환의 소립니다. 상상만해도 내 몸의 세포도 함께 깨어나는 듯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 그렇습니다. 온몸에 치유의 기운이 흐르는 것 같죠.
여: 그래요. 오늘 하루도 적신호 없는 건강한 몸, 환한 미소로 시작하시고 좋은 생각으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간주곡)
여: 이어서 "세상을 바꾼 발명품" 등 알둥말둥한 상식들 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해오고는 있지만 그 유래나 배경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그러한 상식들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남: 오늘은 "광견병 백신" 입니다.
(간주곡)
여: 프랑스의 화학자•미생물학자인 파스퇴르가 죽음의 질병에 대한 해독제를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남: 태곳적부터 광견병은 사형 선고처럼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1884년 루이 파스퇴르(1822~1895)는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서 추출한 물질을 토끼에게 주입한 후 죽은 토끼의 시체로부터 척수를 뽑아냈습니다.
여: 파스퇴르는 추출한 척수를 수산화칼륨 기체 위에 매달아 건조시키면 감염균의 숫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 파스퇴르는 단계별로 강력해지는 일련의 백신을 제조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백신에는 하루 동안 건조된 척수가 사용되었으며 가장 약한 백신에는 14일 동안 건조된 척수가 사용되었습니다.
여: 개 42마리로 백신을 테스트했는데요, 스물세 마리에게는 열네 번(가장 약한 백신으로 시작해서 가장 강한 백신으로 끝냄)에 걸쳐 백신을 주사한 반면, 열아홉 마리의 개에게는 아무것도 주사하지 않았습니다.
남: 실험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든 개가 광견병에 걸리게 만들었죠. 면역성이 생긴 개들은 질병에 걸리지 않은 반면, 대조군인 열세 마리는 광견병에 걸렸습니다.
여: 1885년 파스퇴르는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린 아홉 살짜리 소년에게 광견병 백신을 최초로 접종했습니다. 파스퇴르는 14회에 걸쳐 점점 더 강력한 백신을 주사했고 소년은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여: 1915년 파스퇴르는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린 6,000명을 조사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중 16퍼센트가 사망했지만 접종한 사람들 중에는 0.6퍼센트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간주곡)
여: 최근에 친구가 실외 운동을 하다가 개한테 살짝 물려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광견병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됐는데요, 이 기회를 빌어 개한테 물렸을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남: 요즘은 또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물릴 확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 그래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점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도 예측불가하지만 개의 행동은 더욱 예측불가하니까요.
남: 개한테 물렸을 때 3가지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광견병, 파상풍, 세균감염 이 세가지입니다.
여: 광견병은 집에서 키우는 개라면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지만 그래도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파상풍은 개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의 입에는 파상풍균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물렸을 경우 병원을 찾아 상담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남: 그리고 세균 감염은 물린 상처가 심할 경우 생기게 되는데요, 소독을 잘해주셔야 세균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여: 그리고 일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재빨리 상처 부위의 이물질을 없애주고 깨끗하게 소독하는 등 응급처치가 중요하구요, 신속히 병원을 찾아 상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녜, 세상을 바꾼 발명품, 오늘은 광견병 백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편지왔어요'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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