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7 12:53:02 | cri |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장춘의 주경숙, 김석찬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한창송,송휘선생님: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11일, 장춘시 경제개발구 조선족 노인협회와 장춘 애청자 애독자클럽 경재개발구소조가 공동 주최한 "중국 조선족 항일지사 100인" 이야기 대회가 제1자동차그룹 회의실에서 장춘 애청자 애독자클럽 각 소조 대표와 경제개발구 소조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였습니다.
주경숙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렁찬 "유격대 행진곡" 대합창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경제개발구 노인협회 박윤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은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중국조선족 반일지사, 항일투사들이 중국의 반일운동, 항일 투쟁에서 피를 흘리고 생명을 바치면서 쌓아온 불멸의 업적과 애국주의 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으며 이번 행사는 혁명전통교육을 진행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현실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이야기대회에서 김경욱 등 10명 선수들이 한 열정적이고도 엄숙하게 혁명 선렬들을 기리는 감개 무량한 이야기들은 장내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최후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군중의 투표 결과 박선옥이 이야기한 "여기관총 사수 허성숙"이 94.6점으로 1등상을, 한해동이 이야기한 "중국 홍군 속의 이름난 장령 양림"이 92.99로, 량선옥이 이야기한 "조직의 비밀을 고수한 김순희"등 2명이 2등상을, 임화자가 이야기한 "연변 여성운동의 선구자 김영신"이 92.71로, 김흑룡이 이야기한 "동북인민혁명군 군수부장 한진"과 김경혜가 이야기한 "8녀 투강의 영웅 이봉선" 등 3명이 3등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상10명 선수들에게 장금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애청자 애독자클럽에서는 이날부터 시작하여 각 소조 별로 이야기대회를 조직한 후 각 소조별로 선수 1명을 시 이야기대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16.3.12
장춘 애청자애독자클럽 주경숙.김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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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늘날 우리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서슴없이 바쳐온 선렬들을 기리고 되새길 수 있는 아주 뜻깊은 행사인데요, 우리 애청자애독자클럽 가족분들이 시 이야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를 미리 기원합니다. 소식 보내주신 주경숙, 김석찬 청취자 감사합니다.
여: 이어서 장춘의 김수금 청취잡니다.
남: 청취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창송, 송휘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국제방송국의 청취자 윤영학, 마경옥 부부가 한국 서울에서 김연준 한국 청취자와 기쁨의 상봉을 가졌다는 방송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분들의 만남은 우리 '청취자의 벗'코너가 맺어준 인연입니다. '청취자의 벗'은 진짜 애청자들간 인연을 맺어주는 징검다리가 아니겠습니까?!
윤영학 선생님은 장춘 애청자 클럽을 창건하신 박식하고 겸손하며 덕망이 높은 분입니다. 윤영학 부부께서 한국에서 김연준 청취자님과의 짧은 만남을 통해 뜻깊은 우정을 나누었다는 방송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2월 24일 수요일 아침 5시 반에는 '사회생활'코너가 방송되였는데 '나의 인생, 나의 이야기'라는 새로운 내용이였습니다. 연길의 박철원 청취자가 쓰신 생활수기 '달걀'이 방송되었습니다. 달걀 속에 깃든 이야기에서 개혁개방 이후 우리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되고 제고되었음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박철원 청취자님이 생활수기를 너무도 재미있게 잘 썼고 송휘 선생님이 또 방송을 너무 아름답게 잘하셔서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나날이 새로운 내용과 다채로운 형식으로 변모하고, 또 청취자들의 문장도 방송해주니 매우 기쁩니다. 우리들의 흥취를 끕니다. 또 아나운서들과 기자들이 재미있는 내용을 엮어서 방송하니 더 듣기도 좋고 인상이 깊습니다. 요즘은 한경화, 이향란, 강옥, 조옥단 기자들의 이름이 더 익숙해져 갑니다. 저는 방송을 들으면서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방송은 '청취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송'임을 피부로 느낍니다.
한창송, 송휘선생님, 부디 건강하세요! 아쉬운 필을 놓습니다.
안녕히!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소조 김수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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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방송청취 소감을 적시적으로 공유해주신 김수금 청취자 고맙습니다. 우리조선어부의 모든 임직원들은 항상 청취자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에게 다양한 "들을 거리" "볼거리"를 선사해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 항상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그램 구성에서부터 내용 알선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쭉 지속될 것입니다.
여: 이 와중에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있다면 그 효과가 배로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재삼 부탁드리면서 계속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여: 뢰봉정신 교정에서 빛난다
3월16일, 연길시 북산가두 뢰봉반에서는 연길시 제5중학교와 손잡고 뢰봉정신 따라배우기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날 오전 뢰봉사적과 연길시 산 뢰봉들의 활동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이 학교 복도에서 전시됐습니다.
이날 오후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와 시 차세대관심사업워원회 책임자들의 참여하에 시 5중 7학년 학생들은 "신변의 뢰봉 따라배우자" 주제활동을 펼쳤습니다.
북산가두에 있는 4명의 "길림 훌륭한 인물"들이 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먼저 북산가두 노인총회 회장이였던 왕효평, 노인뢰봉반 맹인반장 김봉숙, 단령지역사회 노인협회 회장 이성복, 가두 사회보장과 과장 김미순 등 4명 모범인물들에게 붉은 꽃을 달아 드렸습니다.
가두 뢰봉반에서는 7학년 6개 학급에 축구공 하나씩 선물하고 시 차세대관심사업워원회에서는 1명의 "훌륭한 어머니"와 6명의 "뢰봉식 학생"을 선정하여 증서와 기념품을 드렸습니다.
이어 이성복 노인이 "뢰봉정신 영원히 빛나리" 강연했습니다. 이성복은 고 한무길 선생의 사적을 주선으로 4명 "길림 훌륭한 인물"들의 뢰봉학습사적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뢰봉정신에 맞추어 학생들이 잘 가추어야 할 공중도덕, 존사애생, 효도, 분발진취 등에 대해 감명깊게 이야기했습니다.
뢰봉따라배우기 선진 인물들과 자리를 같이 한 학생들은 오늘 우리 학교는 뢰봉정신으로 빛난다며 우리 신변의 "산 뢰봉"들을 잘 따라배우며 전심전의로 인민을 위하는 뢰봉정신을 잘 이어나가겠다고들 다짐했습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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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3월은 양회의 달일 뿐만 아니라 뢰봉따라배우기 열조를 일으키는 달이기도 한데요, 언제 방송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불우이옷돕기, 선행 베풀기 등 이러한 미풍량속이 3월에만 그치지 말기를 기원해봅니다.
여: 그럼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용정시의 손화섭 청취잡니다.
남: 3월13일 오전 길림성 룡정시 관계자들은 룡정 3.13반일의사릉을 찾아 3.13반일운동 97주년 추모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습니다.
룡정3.13반일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한락연연구회, 룡정윤동주연구회와 룡정시통신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추모행사에는 룡정시 당위 선전부, 통일전선부, 시정협 문사위원회, 3.13 반일 의사 박상진의 유가족과 항일열사유족 전민 선생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비와 의사들 영전에 생화와 화환을 진정했습니다.
이어 룡정3.13기념사업회 리광평 회장이 3.13반일의사들 영전에 추모사를 올렸습니다. 다음 룡정 해란강합창단에서 룡정3.13반일운동을 찬미하는 "역사의 종소리"를 부른 후 룡정중학교의 허국철 교원이 룡정3.13반일운동을 찬미하는 시 "역사의 향기"를 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조선족 항일가요합창단에서 항일가요 "추도가"와 "팔로군행진곡"을 우렁차게 부르고 3.13반일운동 97주년 추모제 행사를 마쳤습니다.
한편 2016년3월 8일은 106회 국제여성의 날입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면서 길림성 용정시 천도지역사회 행복노인협회에서는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고도 흥겨운 경축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연변애청자협회 손화섭 청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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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항상 적시적으로 다양하게 섭렵해서 생생한 현지 소식 보내주시고 있는 손화섭 청취자 감사합니다.
남: 연변의 황순금 청취자도 3.8여성의 날을 계기로 창작한 자작시를 보내주셨는데요, 이 참에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여: 부끄러운 자유시를 써보내니 잘 부탁드립니다.
"3•8"절 맞이
오늘은 "3•8"국제여성의 날 형제 자매들 한자리에 모였네
맛나는 음식 시원컬컬 막걸리 너도 한잔 나도 한잔 뱅글뱅글
온세상 모두 우리의 것
오늘은 "3•8"국제여성의 날
자식 자랑 남편 자랑 옛추억으로 수다 실컷 떨어볼가
노래하며 어절씨구 춤을 추며 저절시구
오늘은 "3•8"국제여성의 날
나라 권익 찾은 여성들
중국꿈 인민의 꿈 실현 위해 힘 모으자
라라라 경축하자 여성의 명절을
2016.3.15
연변애청자 황순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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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글만 보아도 3.8여성의 날을 뜻깊게 잘 보내셨으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매일매일을 이날처럼 즐거운 나날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 녜, 소식 보내주신 황순금 청취자 감사합니다. 장춘에서도 3.8여성의 날에 관한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남: 국제방송국조선어부 한창송,송휘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3.8국제여성의 날은 어떻게 보내시였는지요?!
우리 장춘에서는 각 조선족노인협회마다 3.8경축활동을 가지였습니다. 3.8절에 즈음해 서로 다른 날에 활동이 조직되다보니 저는 남관구활동에 참가한 외에도 요청받고 쌍풍,경제개발구 조선족노인협회가 조직하는 3.8국제여성의 날 활동에 참가하여 많은 것을 학습하였습니다.
각양각색으로 이쁘게 단장하고 나선 우리 조선족 여성들의 모습은 참보기 좋아 많은 촬영애호가들의 관심을 자아냈습니다.
집단무용과 합창에는 조선족 의상이 인기를 끕니다. 조선족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고 우리 선조들이 대단함을 재삼 느끼게 됩니다.
각양각색의 색상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금방 피려는 꽃봉오리와도 같고 춤출 때는 활짝 핀 꽃과도 같아 기분좋아 절목을 보고나면 힘이 납니다.
전쟁 연대에는 치마폭에 돌도 담아 전선을 지원하였으며 저고리 고름은 춤출 때는 나풀거려 춤에 풍채를 더 가해주며 적과의 투쟁에서 지하공작시에는 비밀편지도 날랐으니... 이런 옷들을 만들어낸 우리 선조들은 참으로 우리의 자랑입니다.
그 넓고도 넓은 세상에서 동북아에 정착하였으니 물좋고 산좋으며 사계절이 분명하고 기온도 좋아 건강과 총명에 참좋은 환경입니다.
선조들이 남겨준 우수한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면서 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사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남성들의 절을 받으면서 박수치고 웃고 기뻐 풍풍뜀으로하여 활동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남성들이 절하는 장면을 찍다보니 절받으면서 기뻐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장춘에서 조선족 활동 때마다 많은 사진을 찍어 사진첩을 만드는데, 사진첩을 노인대학에 가져가 우리반 학우들께 보이면 학우들은 조선족 활동이 있을 때면 꼭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여기에서 조선족의 찬란한 문화는 여러 형제민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경제개발구활동에는 청취자 김석찬 선생과 함께 참가하였는데 그가 소감을 쓰고 제가 사진을 책임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3.8절에 찍은 쌍풍, 경제개발구, 남관구 사진을 보내드리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과 청취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붓을 놓습니다.
2016.03.15
남관구소조 김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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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사연과 함께 사진까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의 환한 웃음에서 느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훈훈한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외면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엿볼수 있는 행복한 미소들 보는 우리의 눈이 즐거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늘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남: 사연 보내주신 김철골 청취자 감사합니다. 이어서 장춘의 최춘월 청취잡니다.
여: 저는 연변위생학교를 졸업한 후 길림성 화룡시 룡수진 위생원에 배치되어 부유보건사업 12년에 간호사사업 21년, 모두 32년의 근무연한으로 정년퇴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국가위생부로부터 근무 연수 30년이라는 영예장과 메달을 받아 안고 일생을 바쳐 일해온 일터를 아쉬운 마음으로 세월의 순리에 따라 떠나게 되었습니다.
퇴직 후 처음 며칠은 휴식시간도 많고 자유스러워서 좋은것 같았지만 거의 한 달도 되기전에 싫증을 느꼈으며 모든것이 너무 허무한것 같았습니다.
출근해서 동료들과 얘기도 나누고 웃기도하고 환자들과도 서로 감정을 교류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힘썼는데 그 기분들을 가라 앉히기가 너무나도 힘들었고 고독했으며 다른 사람들이 출근하는것을 보면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자신은 마치 "성쌓고 남은 돌" 신세가 된듯 싶어 몹시 서글펐습니다.
그럭저럭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규칙적인 패턴이 없다보니 얼마 안가서 뇌경색에 걸려 눈과 입이 삐뚤어졌고 반신도 마비되었으며 언어장애도 오고 글도 쓸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의 정성어린 손길과 따뜻한 보살핌에서 또한 자식들의 극진한 효성에 삶의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1년도에 장춘으로 이사올 때만 해도 자립을 못했고 심지어 목욕도 혼자서 못하는 신세였습니다. 그러나 딸은 나에게 일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목욕시켜주고 안마도 해준 덕분에 병도 마음도 재빨리 회전되었습니다. 남편은 나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나의 호위병과 지팡이가 되주었습니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말은 딸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남편에게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자기절로 시간표를 작성해 하루 두 시간씩 탁구치기 운동을 하며 일주일에 두 번씩은 노인협회활동에 참가하여 학습도하고 춤,노래도 하면서 재미나게 지낼뿐더러 저녁에는 광장무용도 춥니다. 아침저녁 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도 청취하고 시간이나면 문장도 쓰면서 생활의 리듬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협회활동을 통해 선배님들의 계발을 많이 받으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게 되어 매우 기쁘며 연필도 쥐지 못했던 손으로 이렇게 방송국에 편지까지 쓰게되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생활의 패턴을 잃으면 몸에 병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퇴직후에도 생활의 리듬을 깨서는 안된다는것을 심심히 느꼈습니다. 흐르는 시간에 맞춰 시간표를 작성하고 그것을 실행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나라와 사회에 보답하고 남편에게 사랑으로 보답하며 자식들에게도 짐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잘 가꾸어 건강하게 오래오래 백세까지 살것을 다짐합니다.
이 편지는 제가 앓고 있을때 옆에서 힘이 되어준 남편이 고마워서 쓰게 되었고 부모에게 충성하는 딸과 사위의 효심으로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 마음이 너무나도 기뻐서 적은 글입니다. 그들의 따뜻한 손길이 없었다면 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평생을 고마워하면서 보답하면서 살겠습니다.
사랑해 !!!
장춘시 애청자 클럽 관성구소조 최춘월
2016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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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화목한 가정에는 모두 그 이유가 있습니다.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마음가짐, 가족 개개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모두 충실할 때 그 가정은 반드시 화목해집니다.
여: 그렇죠. 가정의 화목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 글을 최춘월 청취자 가족분들이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이젠 건강도 되찾으셨으니까요, 행복할 일만 남았는데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남: 이외에도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안녕하셨습니까? 봄의 길목을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더만 3월13일부터 봄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방송수신 모니터를 첨부로 보내드립니다."라고 수신상황을 모니터링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또 연길의 장림지역사회 홍보팀에서 지난 11일 오후, 실무인원들과 연길시 직업고등학교 3학년 회계전산화 1반의 학생 20여명을 조직하여 지역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강락 노년아파트를 찾아 '뢰봉을 따라배우기' 활동을 진행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남: 학생들은 노인들에게 안마를 해주고 노래도 불러드리고 태권도 공연도 선보이고 고스톱도 함께 즐기며 담소도 나누고 정원을 깨끗하게 청소해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여: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돕는 뢰봉정신"을 따라배우고 노인들과 교류하면서 봉사와 효도의 참뜻을 피부로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남: 이어서 퀴즈한마당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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