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4 09:19:19 | cri |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2016년 3월 모니터 보고
안녕하셨습니까 ? 어느새 3월도 하순입니다. 3월 모니터보고를 보냅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새싹과 꽃들이 따스한 햇빛속에 사람들을 반겨주는 자연을 보면서 우리들의 마음도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매년 3월이면 중국정부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시작되어 마무리가 어떻게 결론 나는지 지구촌의 눈과 귀가 베이징을 향하게 됩니다.
제12기 제4차 회의가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둔데 대해 청취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습근평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3월16일 폐막식을 마무리 하면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13차 5개년 계획 등을 비준하고 2015년 중앙과 지방 예산집행상황 등을 통과시킴으로서 앞으로 습근평주 석이 이끌어갈 국가운영 전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국의 언론매체들도 중국정부의 대외정책 방향과 중국경제가 어떻게 움직일것인 가에 촉각을 세우며 지켜봤습니다만, 다행이 2016년에도 경제성장 목표치를 6.5% 이상으로 추진한다는데 주목하였습니다.
이번 양회기간 동안 조선어부 임직원들이 청취자들에게 보다 빠른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동분 서주하는 모습들을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고저 하는 노력에 청취자로서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특히 고마운 소식은 습근평 주석께서 한,중정상회의 때 약속하여 주신 귀여운 판다곰 한쌍을 한국 국민들에게 선사한 소식에 한국국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일반국민들은 하루빨리 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11일 청취자의 벗프로시간에 장춘에 게시는 마경옥 애청자께서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못다한 효를 가슴에 묻어둔 편지사연을 조선어부 방송을 통해 알려주심으로서 많은 청취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는 내용들이었다고 느껴 보았습니다.
끝으로 3월 27일에 단파방송 주파수가 변경됩니다. 자세한 소식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6년3월21일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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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단파 방송 주파수 변경날자까지 확실하게 기억해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 모니터 요원이 다르긴 다르죠. 감사합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변경 사항을 사이트에 게재하게 되는데요, 그때에 가서 우리 방송에서도 상세히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한국의 김연준 청취잡니다.
남: 연변애청자협회설립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도 봄이 완연한데 중국국제방송의 이명란 기자가 취재한 베이징국제공원에 만개한 개나리와 목련의 꽃망울을 보면서 베이징도 봄이 찾아 왔음을 알수 있습니다.
지난주 청취자의 벗시간에 장춘에 살고 계신 최춘월 청취자의 사연을 잘 들었습니다.
퇴직 후 찾아 온 질병을 가족의 헌신적인 노력과 의지로 극복한 사연은 감동적 이었습니다. 남편과 자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에서 가족만큼 소중한 것이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매일 시간표를 작성하여 공부와 방송청취를 비롯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시며 건강을 유지해 나가는 모습에서 건강한 노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계십니다. 새로 찾은 건강을 잘 유지하여 다시는 병마에 시달리지 않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께서 저와 윤영학 청취자와의 만남에 관한 방송을 듣고 매우 기쁘셨다는 사연도 잘 청취하였습니다.
박철원 청취자께서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이메일 받았습니다. 기념행사를 약 일주일 앞두고 행사에 참석하려면 중국비자와 항공권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상 촉박하여 참석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지 못함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하여 연변의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설립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1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원만히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6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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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방송을 상세히 모니터링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연변애청자협회 설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임박해오고 있는데요,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듯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애청자협회가 설립된 10년간 우리 국제방송을 망라한 여러 방송사들의 방송질 향상에 참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요, 이 기회를 빌어 그간 아낌없는 성원과 열성적인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 그렇습니다. 설립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향후 보다 더 발전 장대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어서 장춘의 황채선 청취잡니다.
여: 병마와의 투쟁에서 강자로 승자가 된 강옥선
강옥선은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 노년협회의 부회장이며 출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퇴직 전 직장의 책임자였고 남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착실히 업무에 임했으며 퇴직 후에도 그 열정을 간직하고 노인협회에 참가해 연세있는 분들을 존경하고 도우면서 협회의 사업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우수한 중국공산당원입니다.
허나 인간 세상은 너무 불공평합니다. 마음씨 착하고 무던하며 대공무사한 그는 2008년에 불행하게도 폐암이란 무서운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에게는 너무나, 너무나 큰 타격이였지요. 그러나 속 깊고 마음 넓은 강옥선 부회장은 자신을 믿고 침착하게 의사들 앞에서 "사람은 한번 태어나 죽는 법인데, 어쨌든 한번 갈 길이니 죽는 것이 두렵지 않다"며 가족과 상의할 필요도 없이 암이면 수술을 받겠다면서 입원 수속을 밟고 가족을 알렸답니다.
그의 말과 행동에 많은 의무인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감동먹었답니다. 한 의사는 "내가 20년 넘게 의사생활을 하면서 이런 환자는 처음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잘 되었답니다.
그러나 과민성 체질로 소염제를 제대로 쓰지 못하기에 남보다 치료시간이 연장되고 회복도 늦어 그 고통은 더 말할 수 없었지요. 그는 고통과 두려움 앞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아픔의 고통을 에너지로 참고 견디면서 용기를 북돋아 꼭 승리할 수 있다는 억센 신심과 견강한 의지로 병마와 완강히 투쟁하여 정말 강자가 되고 승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5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가지고 퇴원했습니다. 강옥선 부회장은 자신있게 "죽어도 무섭지 않다"고 했는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심장이 박동하는 날까지 유쾌하게 유쾌하게 살고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의미있게 살아보겠다"는 소망을 가진 그는 신체가 좀 회복되니 협회에 나와 회원들과 같이 웃고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활동에 참가하면서 매일매일 유쾌하게 생활하여 신체회복도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옥선 부회장은 자기가 맡은 일을 착실하게 완성할 뿐만아니라 협회에 곤난이 있을 때마다 자신이 중환자라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벗고 나선답니다. 협회가 장소문제와 자금문제로 곤난을 겪을 때에도 회장님과 같이 협회의 돈을 절약하기 위해 택시도 타지 않고 자기돈을 써가면서 하루에 몇번씩 버스를 갈아타면서, 차에서 약을 먹어가며 약 1년간 뛰여다니면서 협회의 장소문제는 물론 자금문제도 해결하였답니다. 뿐만아니라 폐암수술로 한쪽 폐를 잊은데다 설상가상으로 심장까지 좋지 않아 가끔가다 심장병도 발작하지만 약을 먹어가면서 협회의 활동이 끝나면 언제나 마지막까지 남아 활동실을 깨끗이 정리하고 전원안전도 검사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실외활동이 있을 때에도 일찍 도착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장소를 깨끗이 정리하고 제일 마지막에야 집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중환자인 그가 협회를 위해 너무 바삐 돌때면 회원들은 그의 신체가 걱정되어 "몸이 약한데 몸을 돌보면서 너무 심하게 일하지 말라"고 권고하면 웃으면서 "아직 나이가 젊으니 괜찮다"고 말한답니다. 강옥선 부회장은 명예도 칭찬도 바라지 않고 일년을 하루와 같이 항상 말없이 협회를 위해 남을 위해 자신의 몸을 헌신하는 참다운 중국공산당 당원이며 믿음직한 우리의 부회장입니다. 강옥선 부회장의 고상하고도 대공무사한 뢰봉정신은 우리 협회 회원들을 감동시켰으며 회원들에게 협회를 더 사랑하고 협회를 더 잘 꾸려나가겠다는 결심과 신심을 북돋아주었습니다.
강옥선 부회장은 의사들로부터 5년이란 시한부 인생을 판정받았지만 이미 8년이란 시간을 지내왔습니다.
병마에 시달리며 고생하시고 있는 분이 있다면 병들었다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병마와의 투쟁에서 강자로 승리자가 된 강옥선 부회장을 따라배우면서 병마와 투쟁하여 꼭 승리할 수 있다는 신심을 갖고 견강한 의지로 승리자가 되어 남은 인생을 유쾌하게 행복하게 멋지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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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 노년협회 황채선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지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감명깊게 잘 받아보았습니다. 병마와의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본인의 마음가짐임을 실감케하는 글입니다.
여: 그렇습니다. "자신을 다스리면 세계를 다스릴 수 있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하구요. 사연 속 주인공인 강옥선 부회장 계속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장춘의 황정숙청취잡니다.
남: 국제방송국 한창송, 송휘 아나운서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추운 겨울은 자취를 감추고 꽁꽁 얼었던 땅속에 벌써 만물은 새 생명을 뽐내려고 만단의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무사하셨지요? 새해 더욱 건강하셔서 우리들에게 많고 좋은 프로를 펼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들의 지난번 뜻밖의 만남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송휘 선생님은 예전과 다름없고 웬일인지 나이를 먹는다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점점 더 젊어지고 어려보이고 멋져보였습니다. 저의 마음속에 그처럼 보고싶던 한창송 아나운서, 정말 언제부터 기다렸던 만남이였지요. 선생님의 아름다운 방울 방송소리는 그 외면과 같은 선생님의 예쁜 모습을 그려내지 않았는가 합니다. 우리 조선족 전통미가 우러나오는 한창송 선생님은 조선족 여성의 자랑이고 민족의 재부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두분 더욱 멋지시고 예뻐지세요.
장춘 애청자 애독자 클럽 회장 김수영 선생님의 배치하에 전체 회원들의 "항일지사 100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1일에 장춘경제개발구 애청자 애독자 클럽에서는 노인협회와 함께 "항일지사 100인" 이야기대회가 있었습니다. 클럽과 노인협회의 중시, 회원들의 빈틈없는 준비로 대회는 아주 성공적이였습니다. 모두 10명이 발언했는데 70세 안팎의 노인이 대부분이였고 85세의 한해동 노인도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원고도 보지 않고 감정을 살려가면서 이야기를 했기에 청중들은 큰 감동을 느꼈으며 모두들 한차례 혁명전통교육을 받았지요.
우리는 항일지사들이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혁명을 위해 자기를 불태우는 불굴의 의지에 감동받아 때로는 침묵으로, 눈물로, 때로는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일제의 비인간적인 참혹한 행위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답니다.
중국조선족은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반일 항일투쟁에서 무궁무진한 업적을 세웠고 주인공 의식을 발휘하여 중화민족의 대가정 속에 떳떳한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중국의 조선족도 많은 중국의 중대한 전역에 참가하여 중국의 대지를 누비면서 자기의 피와 땀, 생명으로 조국의 붉은기에 피를 물들였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오늘 중국의 조선족은 중화민족의 대가정 속에서 여러민족과 함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단히 발산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황정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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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과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더 열심히 잘하라는 채찍으로, 응원의 메시지로 받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녜,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죠. 보내주신 3월의 퀴즈 답안도 잘 받아보았습니다.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서 연변의 손화섭 청취잡니다.
여: 가정과 사업에서 모두 성공한 여성
길림성 룡정시 룡정실험소학교에는 가정과 사업에서 모두 성공한 여성이 있는데 그가 바로 주옥란(朱玉蘭, 51살) 교원입니다.
지난 23년간 주옥란은 아무런 원망과 후회도 없이 뇌성마비(脑瘫)에 걸린 자기의 아들을 돌보았는데 아이를 마사지해주고 훈련을 동반해주면서 책을 읽고 글을 써 알도록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운명과 맞서는 길에서 영원히 놓지 않는 신념으로 희망과 미래를 창조했습니다.
그의 마음다한 보살핌 속에서 그의 아들은 능히 정상적으로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554점의 성적으로 길림 재정경제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희망을 보고 견지한 것이 아니라 견지하는 가운데서 희망을 보았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꿈을 가진자는 능히 견지할수 있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수 있다고 여깁니다. 사업에서도 그는 성공했습니다. 그는 혁신할줄 알고 교내에서 솔선적으로 교수연구단체팀를 설립했고 일부 연구하기 즐기는 교수연구를 해내여 본교 실제에 적합한 교수방법을 연구해냈는데 그가 책임진 영어, 한어 학과는 연속 몇년간 훌륭한 성적을 창조했습니다. 그는 과학연구개혁에 적극 참가하여 2012년12월에 전국교육과학연구 "12.5"기초교육과학연구 골간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 몇년간 주옥란은 선후로 룡정시 "자녀교육 훌륭한 부모", 전주 지혜형 직원, 연변주 "5호 문명가정 기준병", "길림성 훌륭한 인물 기준병", 길림성 "10대 걸출한 부모" 등 영광스런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그는 또 주도덕모범, 성도덕모범 영예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주옥란은 그의 우수한 품격으로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을 실천했습니다.
연변애청자협회 손화섭
2016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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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주옥란분과 같은 분을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 다 잡은 분"이라 일컫지 않을까요?
여: 그렇죠.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에 대해 시간을 적절히 조율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닌데요, 그래서 더더욱 탄복이 가네요. 손화섭 청취자 덕분에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우수한 워킹맘의 이야기를 접하게 됐는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이어서 장춘의 박옥경 청취잡니다.
남: 항일지사 이야기대회 소식
한창송 ,송휘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20일 장춘시 녹원구조선족노인협회와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녹원구소조가 공동 주최한 "중국 조선족 항일지사 100인' 이야기 대회가 객차 문화관 활동실에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회장,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황정숙 상무부회장, 쌍풍애청자클럽 박정일 회원과 녹원구소조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였습니다.
조동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렁찬 "유격대 행진곡' 대합창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녹원구노인협회 허창법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은 항일투쟁승리 70돐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우리는 항일투쟁에서 피흘리고 생명도 다 바친이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애국주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아야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이야기 대회에서 조동관, 김석찬, 리명숙, 박옥경, 김성자 등 5명 선수들이 항일투사들의 이야기를 진술하여 장내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최종 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관중들의 투표로 1등상 1명, 2등상 2명, 3등상 2명을 선출하고 5명 선수들에게 상금을 수여하였습니다. 1등 선수로 이명숙을 시 이야기 대회에 추천하였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황정숙 상무부회장은 5명 선수들을 축하하면서 계속 "조선말과 조선글을 사랑하고 민족의 문화를 지키며 민족문화의 번영과 발전에 관심을 돌려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한창송, 송휘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필을 놓겠습니다.
2016년3월21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녹원구소조 박옥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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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사 소식을 전해주신 박옥경 청취자 고맙습니다. 방금 황정숙 청취자의 사연에서도 잠깐 언급이 됐었는데요, 참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생각했던 그 이상의 나를 만날 수도 있듯이 좋은 행사들을 계속 접하고 동참하게 되면 역시 좋은 에너지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남: 우리에게는 모두 최고의 선물:바로 선택의 자유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의미를 선택하는 자유, 미소를 선택하는 자유, 최고의 자신이 되는 자유, 선택할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여: 맞는 말씀입니다. 길지도 않은 인생, 리허설 없는 인생을 최고의 버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부는 역시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남: 함께 화이팅합시다.
여: 그래요. 이어서 퀴즈한마당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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