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7 09:18:51 | cri |
2016-0526-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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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글-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여: 씨앗을 뿌렸다 해서 아무 때나 싹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 적절한 물기가 깊숙히 베어들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일 준비도 해야 합니다.
(간주곡)
여: 안녕하세요,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송휩니다.
여: 오늘은 화두에서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이란 짤막글을 전해드렸습니다.
남: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여: 그렇죠. 바로 그 뿌리를 내리는 시간입니다. 중국 극동에서 자라는 희귀종 모소 대나무의 얘기 들어보셨죠? 그 지방의 농부들은 씨앗을 뿌리고, 매일 같이 수년 동안 정성을 다해 키우지만 모소 대나무는 4년이 지나도 3cm밖에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타지방 사람들은 왜 모소 대나무를 키우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나무는 5년째 되는 날부터 하루에 무려 30cm가 넘게 자랍니다.
남: 그렇습니다. 그렇게 6주 만에 15m이상 자라게 되구요, 그 자리는 순식간에 울창한 대나무 숲이 됩니다. 6주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같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겨우 3cm만 성장했던 그 전의 4년 동안 모소 대나무는 땅 속에 수백 미터에 이르는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죠~
(간주곡)
여: 이어서 "세상을 바꾼 발명품" 등 알둥말둥한 상식들 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해오고는 있지만 그 유래나 배경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그러한 상식들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남: 오늘은 "아이스크림 기계" 입니다.
(간주곡)
여: 평범한 필라델피아의 주부인 낸시 존슨이 아이스크림 제조 시간을 최소화했습니다. 1846년에 필라델피아에 근거지를 둔 작은 주방기구 회사인 윌리엄즈&컴퍼니사(社)는 아이스크림 만드는 과정을 가속화한, 손으로 돌리는 기계, 바로 존슨이 발명한 아이스크림 제고 기계에 대한 특허를 구입했습니다. 그 이후로 30년 동안 이들이 단돈 200달러에 구입한 이 기계는 70여 차례에 걸쳐 개량됐습니다.
남: 하지만 윌리엄즈&컴퍼니가 돈으로 살 수 없었던 것은 이 기계의 발명가로서의 명예였습니다. 이것은 방금 말씀드렸던 평범한 주부인 낸시 존슨의 것이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발명품을 상업화할 만한 자금과 사업 능력이 없어서 자신의 기계에 대한 특허를 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낸시 존슨은 곧이어 다시 평범한 주부의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여: 혁신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존슨의 아이스크림 기계는 아이스크림의 재료인 얼음과 설탕, 바닐라, 계란, 그리고 소금을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어서 작동되었습니다.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얼음과 설탕이 혼합되면서 손으로 나무 국자를 돌리는 기존의 방법에 비해 빠른 속도로 냉동이 되면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졌습니다.
남: 존슨의 발명 이전에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이 노동 집약적이고 힘든 과정이었구요, 상류층만이 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윌리엄즈&컴퍼니가 뛰어들자 이 기계는 단돈 3달러에 구입이 가능해졌고 아이스크림은 드디어 대중화되었습니다.
여: 최초의 아이스크림 공장은 1851년에 발티모어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하지만 질감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1938년에 미국에서 개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간주곡)
여: 세상을 바꾼 발명품-오늘은 "아이스크림 기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편지왔어요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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