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12-16 18:24:34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 11월 외환보유액 4년여 만 최대 기록

중국 11월 외환보유액 4년여 만 최대 기록

◆ 전월보다 500억 달러 이상 증가

◆ 전문가 예상치 크게 뛰어 넘어

중국의 11월 외환보유액이 4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외화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1780억 달러다. 10월의 3조1280억달러보다 505억1000달러 늘었다. 

이는 2016년 8월 이래 최대 규모다. 로이터 통신은 10월 대비 증가 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220억달러)를 2배 이상 넘어섰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외화보유액 증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중국 주식ㆍ채권 시장으로의 외화 유입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가외화관리국은 11월 중국의 외환시장의 운행이 온건하고 시장 기대치가 안정적이며 자금 유동이 총체적으로 균형적이라고 평가했다.
 
원빈(溫彬) 중국 민생은행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세계를 강타하고 있고 국제경제환경에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비교적 크다”며 “특히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 변동이 커 세계 금융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생산할 것이므로 기업들은 환율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