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중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권: 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배움을 중요시하고 교육열이 아주 높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이와같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중시하는 국가적 정책기조와 사회적 여건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은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국가적인 교육투자 증대와 함께 의무교육의 질적 제고, 창의적 교육강화, 직업교육의 내실화 및 청년창업, 대학의 국제화 및 연구역량 강화, 우수인재 양성 및 유치 등 교육시스템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 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앞으로 중국도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강국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 향후 5년, 나아가서 20여년의 한중 교육분야의 협력을 전망한다면?

권: 한중 양국은 교육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고 현재의 추세를 보더라도 향후에도 교육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 및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부터는 한중간 교사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서 양국간 중고등학교 차원에서도 교육협력이 더 내실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학교 차원에서도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데 현재 한중일 3국은 한중일 대학생 교류 및 공동 복수학위과정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을 금년부터 상호협력하에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교육협력의 질접 심화 노력이 이뤄진다면 동북 아시아가 인재양성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 한국의 외국유학생 유치 노력과 계획은?

권: 한국정부 2004년 "Study Korea Project"를 마련하여 2012년까지 약 10만명의 해외 유학생 유치목표를 설정한바 있으며, 현재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해외 유학생 유치 규모학대 및 지원시책을 마련중에 있다.

한국정부는 유학생 유치 촉진을 위해 정부 및 대학 차원에서 우수 외국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혜범위를 확대하고 외국 유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환경 개선함과 아울러 졸업후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에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유학생 관리인증제를 도입해 대학의 유학생 관리 및 지원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한국에 유학한 중국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유학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아울러 이들이 향후 한중간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상호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