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시솽반나 금수물류유한회사는 1999년에 설립된 상업, 물류 및 변경무역을 주업무로 하는 민영업체이다. 이 회사의 왕진(王秦)사장은 "몇년간 나는 중국과 타이, 라오스, 미얀마의 국경을 오가며 장사를 했는데 국경무역이 없던데로부터 생겨나고 비규범화하던데로부터 번창하게 발전하는것을 보아왔는데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금수물류회사는 시솽반나 다이족자치주를 중심으로 해 중국, 라오스,미얀마, 타이 등지에 업무가 확장돼 있는데 초기 국경의 지리적위치를 이용해 시작한 보따리장사로부터 무역은 물론 수륙 화물운송까지 하고 있으며 3척의 220톤급 선박을 갖추고 있다. 최근 몇년간 회사는 매년 수출입무역액이 평균 2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왕진사장은 오늘날 회사가 이같은 성적을 올린것은 행운이 따라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992년부터 국경무역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의 국경시장은 규범화되지 못해 여러나라의 장사꾼들이 자발적으로 소량의 상품교환을 진행하는 정도밖에 안됐다. 1998년 전후로 국가에서 수출환급세 등 상응한 우대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작은 장사꾼들에게도 크게 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2000년이후 국경무역은 전반 규모가 잡혔으며 어느 나라의 상인이든지 모두 자유롭게 무역왕래를 할수 있게 됐다. 왕진 사장의 회사도 이런 개혁개방의 물결속에서 일어선 수많은 기업중의 하나이다.

물론 발전을 하려면 꼭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겪어야 한다. 2003년 10월 중국과 타이가 188종의 과실, 야채에 대해 무관세를 실시한것, 2005년 7월20일 중국과 동남아국가연맹이 정식으로 상대방의 원산지 제품 7000여종에 대해 관세우대를 시작한것, 국가에서 국경무역에 대한 우대정책이 점차 약화된것 등등 이런것들은 국경무역의 발전에 일정한 충격을 가해주기도 했었다.

왕진 사장은 지금 회사가 이미 정상 궤도에 들어섰지만 외계조건의 제한 및 정책변화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곤명-방코크 국제대통로가 정식으로 통하게 되면 거대한 인구유동,물류와 자금유동을 일으킬수 있다. 그때가 되면 경영책략을 조정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며 업무범위를 더 확장함과 동시에 동남아국가 상인들과의 교류를 심화시키면 경쟁과 도전은 모두 우리가 발전하는 동력으로 될수 있다"라고 그녀는 미래에 대한 동경의 심정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