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한 4분기 도시 예금자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금이 열기를 띄였고 저축이 내려갔으며 일부 대도시 주민들의 주택구입 의향에 소심성이 가해졌다. 전국 50개 대,중,소도시들을 상대로 진행한 이번의 설문조사는 현대 주민 경제생활의 새로운 동향을 제시해줬다.

첫째, 미래 수입에 대한 신심이 높아졌다. 조사에 의하면 도시주민들이 현재 수입에 대한 만족도가 선명하게 높아졌으며 미래 수입에 대한 신심도 새로운 높이에 올랐다. 28.5%의 도시주민들이 현재 수입이 올라갔다고 인정했으며 30.7%의 주민들이 다음 분기에 수입이 증가될것이라고 여겼다.

둘째, 60%의 주민들이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표시했다. 물가에 대한 불만정도는 대도시 주민들이 중,소도시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4분기에 물가 수준에 만족한다고 하는 주민이 10.8%밖에 안돼 역사적으로도 제일 낮은 수준이였다.

셋째, 기금투자의 의향이 높아졌다. 여러가지 금융제품들이 점차 주민들에 의해 접수되고 있다. 특히 기금투자의 의향이 높아져 가정재산 구조에 변화를 일으켰다.조사에서 18.5%에 달하는 주민들이 지출을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물음에 주식과 기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예금을 선택한 비중이 65.8%를 차지했다.

넷째, 예금수준이 하락했다. 40%의 주민들이 현재 예금이율이 적합하다고 했지만 이자를 얻기 위한 예금동기가 적어졌고 안전을 위한 전통적인 예금동기도 이전보다 내려갔다.채권,기금 등 수익이 비교적 높은 재테크제품들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주민들의 예금비율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 11월말까지 인민폐 예금잔액이 15.97조원에 달했는데 동기대비 증가된것이 6억원밖에 안돼 성장속도가 현저하게 내려갔다.10월의 인민폐 예금은 9월보다 76억원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2001년 6월이래 처음으로 월간 예금액이 내려간것이 된다.

다섯째,주택구입의 의향이 줄어들었다. 지금 부동산시장이 논쟁이 심한 배경하에 주택구입의 의향은 총체적으로 평온하다. 베이징,상해 등 대도시의 주민들은 주택구매 행위가 소심해졌으며 소원도 줄어들었다.주택구매 의향의 연도 변화를 따져보면 2005년에 평균치가 19.7%인데로부터 2006년에는 17.8%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