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 환율체제 개혁과 내지 관광객들이 홍콩 "개인관광"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홍콩에서 인민폐의 환영도가 점차 높아져 "완전 유통"할수 있는 화폐가 됐다.

홍콩관광발전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에 도합 연인원 1300여만명에 달하는 내지 관광객들이 홍콩을 방문했는바 이것은 전체 홍콩방문자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홍콩에서의 내지 관광객들의 일인당 소비는 4700여홍콩달러에 달해 외지관광객들의 홍콩방문 평균 소비수준을 초과했다. 이것은 2006년 한해에 내지 관광객들이 홍콩에 600여억홍콩달러의 판매소득을 올렸다는것을 의미한다.

차이나 유니온페이(中國銀聯)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유니온페이카드가 홍콩에서 개통된 이래 교역액이 급증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사이에 홍콩지역에서의 유니온페이카드 거래액은 28.45억원에서 123.6억원으로 늘었다. 때문에 내지 관광객들을 소홀히 하는것은 당연히 홍콩의 상업사회 특징에 부합되지 않는것이다.

홍콩의 많은 실업가들을 놓고 볼때 인민폐를 접수하는것은 장사의 수요일뿐만 아니라 투자와 부동산 매입의 수요이기도 하다. 인민폐 환율개혁에 따라 홍콩달러 대 인민폐 환율은 2002년의 1:1.06으로부터 올해 6월 25일의 1:0.975까지 됐다. 인민폐의 강세때문에 인민폐 저축은 홍콩주민들에게 있어서 비교적 현실적인 투자선택이라 할수 있다.

더우기 내지와 홍콩의 밀접한 경제무역관계가 맺어짐에 따라 많은 홍콩인들이 내지에서 부동산을 매입했다.작년에 홍콩인들은 내지에서 17,400개 단위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한편 홍콩 현지의 수치는 12,000개 정도이다.

다량의 인민폐가 홍콩시장에서 유통됨에 따라 인민폐업무도 점차 홍콩에서 개방되고 있다. 2003년 11월 중국인민은행은 홍콩에서 개인을 상대로 인민폐 청산업무를 시험 실행했다.그 업무범위가 개인소비에 편리를 도모해주는데 제한돼 있고 투자 등 자본프로젝트의 거래에는 관련되지 않지만 홍콩주민들은 이것을 통해 현지 은행에서 인민폐 예금과 인출 및 태환을 진행할수 있으며 일정한 규정액수내에서 인민폐를 내지에 송금할수 있으며 인민폐 신용카드도 신청할수 있다.

2007년 6월 중국인민은행 및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연합으로 "경내 금융기구의 홍콩특별행정구내 인민폐채권 발행 관리 임시실행조례"를 발표했다. 이것은 홍콩의 채권시장에서도 인민폐를 접수하기 시작했다는것을 말해준다.

중국 내지는 전세계 제4대 경제체계이며 아시아에서는 2위를 차지한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민폐가 평가 절상됨에 따라 향후 이 순위는 더 올라갈 전망이다. 홍콩금융관리국 임지강(任志剛) 총재는 이런 경제체계를 놓고 볼때 그 화폐는 홍콩행정구내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의 주요한 화폐로 될것이며 점차 비축화폐로 발전할것이라고 말했다.즉 인민폐를 결산단위로 하는 국제무역 및 금융거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뜻이 된다. 그는 홍콩은 중국의 국제금융센터로서 반드시 여기에 대비해 준비를 잘해야 하는바 빠른 시일내에 금융체계가 인민페 금융 및 기타 교역을 접수 처리하는 능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그는 인민폐가 홍콩에서 "완전 유통"되는것은 홍콩달러의 변두리화를 초래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달러의 미래 및 홍콩달러와 인민폐의 관계에 대해 사회 각계층에서 여러가지 의견이나 논이가 있을수 있지만 "어떻게 되든지를 막론하고 우리는 앞으로도 모든것이 정상적일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홍콩달러가 현행의 화폐제도를 유지하는것은 홍콩의 국제금융센터의 지위를 수호하는데 매우 유리하며 홍콩을 통해 인민폐의 국제화에 대해 충분히 시험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의 홍콩달러 화폐제도를 실시하는 전제하에 인민폐의 사용을 늘임으로서 인민폐가 시장에서 홍콩달러와 자유 경쟁을 벌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