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19개 국유중점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7685.1억원의 이윤을 올렸으며 그 성장율이 32.5%에 달했다.

석유화학, 전자통신, 전력, 야금 등 업종의 이윤이 총 5044.8억원에 달해 상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국유중점기업 이윤의 65.6%를 차지했다. 그밖에 전자, 건축용재, 방직업의 이윤이 배로 성장해 증가속도가 빨랐다.

1월부터 8월까지 국유중점기업들의 수출납품액은 4049.4억원으로 17.8% 성장했는데 그 증가속도는 상반기에 비해 0.4% 빨라졌다. 화학공업, 야금, 자동차업종은 국유중점기업의 수출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주요 업종으로서 이 3개 업종이 수출성장에 대한 공헌율은 84.1%에 달했다. 수출납품액이 1위에 달한 전자업종은 5월이후로 가속도가 늦추어졌는데 그 주요원인은 일부 기업 특히 컬러텔레비전 생산업체들의 수출이 뚜렷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수치를 보면 영업수입 증가속도가 소폭으로 반락한 반면에 국유중점기업의 여러 주요한 경제효익지표는 오히려 계속 개선되는 추세이다. 그중 자산가치 유지증가율은 116.7%에 달해 2.9% 제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