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14일, 올해 한국의 대조선 경공업 원자재 제공에 대한 대가로 조선측이 한국에 제공한 아연괴 500t이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언론은 14일 보도에서, 조선측이 그동안 한국측으로부터 지원받은 쌀.자재 등 각종 차관 가운데 상환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한국과 조선은 지난 7월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 이행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체결하면서, 한국측이 올해 8천만 달러 상당의 경공업원자재를 조선측에 제공하면 조선측은 우선 이 금액의 3%에 해당하는 광물을 두 차례로 나눠 연내에 상환하도록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