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미 재정부장이 4월 2일부터 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는 폴슨이 미 재정부장으로 임명된지 2년도 안되는 사이 여섯번째의 중국방문으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미국의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지도층과의 회담, 곧 진행될 제4차 중미전략경제대화를 위한 준비가 폴슨의 이번 베이징행의 주요한 목적일수 있다.

2006년부터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실시된 이래 미국 대통령의 특별대표로서의 폴슨은 줄곧 미국대표단의 단장이었다. 그사이 양국사이에 모순과 마찰도 있었지만 총체적으로 전력경제대화와 협상교류체제를 거쳐 최근 2년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발전태세를 유지했다. 베이징에서 두번, 워싱톤에서 한번 열린 기존의 세차례 전략경제대화는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제4차 전략경제대화를 앞둔 폴슨 미 재정부장의 베이징 방문은 중국과의 협상을 강화하고 이번 대화에 완벽한 맺음표를 찍기 위한 움직임이 될수도 있다. 여러가지 동향으로 볼때 올해 12월의 대화는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11월에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고 새로운 정부의 인수인계때문에 다른것을 돌볼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12월의 경제대화에는 변수가 있지만 소통의 경로는 여전할 전망이다. 많은 미국관원들은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후 전략경제대화는 명칭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뿐 중미 양국은 여전히 정기적으로 고위층 대화를 진행할것이라고 표시했다.